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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총선은 결과가 예견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이슈'와 '구도'에서 야당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상황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줄곧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다른 이슈들을 잠재운 배경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정부는) 뭐 하자는 것이 없어요. 뭐 하겠다는 것이 없어요.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가겠다. 이렇게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겠다.'라는 얘기가 전혀 없습니다.] 여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구원투수로 내세웠지만 끝내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불협화음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상승 흐름이 꺾였습니다. 여기에 전격 등장한 조국혁신당이 정권심판론에 다시 불을 붙이면서 야권의 지지 기반을 크게 확장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책임함과 무능함과 무지함에 대해서 경고를 날리고 그래서 그 경고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투표입니다.] 대파로 상징되는 물가 관리 실패, 의사 증원 갈등 장기화로인한 정치력 부재도 악재가 됐습니다. 총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높은 투표율도 변수가 됐습니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결집 속에 중도층과 젊은 세대가 정권심판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은 막판 불거진 민주당 일부 후보 논란을 부각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한 불량품 같은 사람들 있을 수 있습니다. 인구 많잖아요. 그런데 그게 들켰어요. 그게 들키고 그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괜찮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슈와 구도, 인물이라는 선거의 3요소 중 정권심판 '이슈'와 조국의 가세로 유리해진 '구도'에서 야당이 여당을 압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뉴스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총선 #정권심판 #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