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 100만 원 눈앞…거침없는 금 폭등 배경은? [경제콘서트] / KBS 2025.10.20.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1돈 100만 원 눈앞…거침없는 금 폭등 배경은? [경제콘서트] / KBS 2025.10.20.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오늘 순금 한 돈 시세, 국내 유명 거래소에서 89만 4천 원입니다. 100만 원이 머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국제 시세를 보니까, 73만 원입니다. 부가세를 감안하더라도 유독 우리나라에선 금이 10% 이상 더 비싼 겁니다. 이런 현상을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데요. KRX 현물 기준으로 봐도 김치 프리미엄은 한때 20%까지 치솟았다가 그나마 최근 안정된 게 9%입니다. 프리미엄이 0%로 떨어질 때도 있는데요. 가격 변동 폭이 커 투자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금값이 워낙 치솟다 보니 범죄도 잇따르고 있죠. 헬멧을 쓰고 금은방에 들어가 흉기를 꺼내 든 남성. 금목걸이 한 움큼을 챙기려는 찰나 직원이 막대기로 반격에 나섰고, 흉기를 떨어뜨리자 힘을 합쳐 제압합니다. [옆 가게 상인/지난 8월 : "비명이 들리니까 빨리 뛰어갔죠. 뭔 일인지도 모르고. 또 (범인) 다리를 못 움직이게 다리 잡아주고 그렇게 했죠. 그거밖에 없어요. 그 사람들이 직원들이 벌써 다 제압을 한 상태고…"] 중국에서는 금을 사서 보내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사기가 노인들 사이에서 기승을 부릴 정도로, 최근 금 관련 범죄가 세계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값은 이미 올 초보다 58%나 올랐는데요, 지금이라도 사는 게 맞나 망설이는 분들 계실 겁니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금값이 이미 너무 올랐다는 시각도 있고요. 불안한 국제 정세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에 몰릴 수밖에 없단 견해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트럼프 반대 시위대 : "(왕은 필요 없다. 필요 없다!) 헌법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는 지금 믿기 어려울 정도이며, 매일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2700곳이 넘는 미국 도시에서 트럼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왕관을 쓴 채 전투기를 타고 시위대에 오물을 뿌리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조롱했습니다. 극단적 대립 속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글로벌 무역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세계 여러 중앙은행이 금을 사 모으는 것도 달러를 믿기 어려운 상황이 닥쳤기 때문입니다. 청년 실업에 시달리는 중국, 국가 부채 위기를 맞은 프랑스 등 각국의 어려움 속에, 불안을 먹고 자라는 금의 강세는 쉽게 잡히지 않을 모양새입니다. 금은 이자가 없고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체 자산 중 10% 이하로 투자할 것을 권하는데요. '김치 프리미엄'이 너무 과하지 않은지 따져보고, 국제 시세를 추종하는 ETF를 선별해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지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금 #김치프리미엄 #금값 #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