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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게남을사랑 #김혜숙 #시인 #시낭독 #시낭송 #좋은시 #한국의시 #문학 #시읽는고양이 꽃,내게 남을 사랑 / 은월 김혜숙 지하철을 탔습니다 어느 만큼 가다 보니 철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 후 저문 강 위에 전철 철교를 지나며 멀리 꽃 무리를 보았습니다 강물에 떠 있는 꽃잎에 마음 뺏겼습니다 문뜩 못내 꽃 피움도 못내 낙화도 다 내게서 너에게로 흘러감은 봄이라는 것이 잠깐 머문 그 가슴에 북을 치는 일이고 눈에 물기둥을 치올리는 일이라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그 꽃잎에 먼 이국 세상의 희열을 꿈꾸듯 가뿐히 올린 공중부양같이 또 꽃 터널을 지나면서 목이 터져라 부르는 오페라 주인공 솔로곡의 핏발이 서는 3단 옥타브 빼 올려가며 지면으로 내리는 꽃잎이 밀려갔다 몰려서 와 절정을 지금 이루는 것에 취했습니다 되돌아 생각해 보니 사랑이 서툴러 미안했고 사랑이 미련해 죄스럽고 사랑할 줄 몰라 원망받은 날 숱하게 지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할 줄 몰라 멍청하게 산 것을 어쩔 것인가, 다 내가 만든 꽃이고 내가 본 사랑이 전부로 살아왔으니 그렇게 일생 나름 살아 저 꽃이 내 꽃이었고 내가 본 못나고 몹쓸 꽃이었어도 사랑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