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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훌쩍' 알레르기 비염...방치하지 마세요 / YTN 사이언스

[앵커] 요즘 같이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유난히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죠,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보통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봄철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 비염을 앓아온 30세 남성. 매년 이맘때면 유난히 증상이 심해져 코가 자주 막히고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오수근 / 인천시 산곡동 : 코에 통증도 있고 그것 때문에 콧속이 헐기도 하고 코피도 자주 나고요, 그걸로 인해서 두통도 자주 오는 편입니다.] 4~5월에는 꽃나무뿐만 아니라 참나무나 버드나무 등에서 나오는 꽃가루가 공기 중에 날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어납니다. 특히 우리나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10명 중 3명은 꽃가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코가 더 자극을 받기 때문에 평소 증상이 없는 사람도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그냥 두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이차적인 감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동현 /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일상생활에서 집중력이나 학습 능력, 일의 능률도 많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코가 계속 막히면 입을 벌리게 되면서 얼굴 형태가 변형될 수 있고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쇼크의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줄이려면 자신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대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봄철과 같이 증상이 심해질 때는 참지 말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science 이동은[[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