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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없는음악 #playlist #눈사람 #snowman #가사없는연주곡 #연말 내가 버텨내야만 하는 시간들이 있다. 그 시간들을 버텨내면 나를 더 좋은 순간으로 인도하는 순간들, 지금 피한다해도 언젠간 결국 내가 버텨내야만 하는 시간들, 나 외에 누구도 대신 버텨주지 않는 순간들. 이 순간이 너무 힘들지만 버텨낸다면 분명히 더 앞으로 나아갈 순간들이 그렇다. 내가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인데 생각보다 어려운 난관을 만났다든가, 이루고 싶은 미래가 내게서 너무 멀고 아득하게만 느껴져서 불안하기만 할 때. 그래서 모든 것을 다 내팽개치고 나는 모르겠다며 그냥 그 자리에서 손을 털고 도망가고 싶을때. 그럴 땐 그냥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마음과 표정으로 편히 누워만 있고 싶다. 하지만 이내 책임감이 도망가고 싶은 내 마음을 부여잡는다. 지금 이상황에서 벗어나도 언젠간 또 해야하는 일이라고, 그렇게 내 발목을 붙잡는다. 그때엔 마음은 미친 듯이 도망치고 싶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다. 난 그럼에도, 죽어도 이것을 놓지 못할 거라는 걸. 이제 와서 다 포기하고 도망가는 게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나를 파괴할 거라는 걸. 지금 이것을 버티지 못하고 내던져도 결국 언젠가는 또 버텨야 하는 나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억지로 허벅지를 꼬집으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미래라는 것은 이렇게 매일이 아득하다. 일말의 힌트도 주지 않은 채, 시간은 앞으로 가기만 하는데도 왜 도통 가까워질 생각은 없는 건지. 매일 하루를 책임감으로 둘러싸인 채 내가 내 앞가림이라도 하기 위해 버텨내지만 내가 원하는 미래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어쩌겠나. 결국 오늘도 그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나를 버티게 하고, 도달하지 못할 것 같은 목적지에 언젠가는 도달하게 만들어 주겠지. 바다에 올랐으면 거센 바람을 맞아야 앞으로 나아가듯이, 내 속에 부는 바람을 잘 이용하고 그것에 몸과 마음을 맡기면, 언젠간 내가 원하는 미래에 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오늘도 정말 잘했다. 책 ‘내가 예민한 걸까 네가 너무한 걸까’ 중. /작가 달큼 / darlkem 00:00 분명히 올 거야, 이 순간을 위해 지금껏 버텼구나 하는 날이 01:47 시간이 얼마가 걸린대도, 꼭 그대는 행복해지세요 05:47 녹아 없어지는 게 아냐,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거야 08:13 아직 너의 인생이란 영화엔 하이라이트 장면이 오지 않았어 11:50 산타 할아버지, 선물 말고 그 사람 마음이요 14:05 속상했다는 건, 진심이었다는 증거 17:42 사람에겐 자신의 때가 있대, 꾸준히 오래하는 사람이 이긴대 20:49 지금은 겨울이지만, 곧 아주 따듯한 봄날이 꼭 올 거야 22:40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겠어, 누구나 숱하게 틀리면서 살아가는 거지 27:30 아쉬움을 뒤로하고 잘 버텨온 나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보내주길 32:02 가장 짧은 길도, 먼 길도 모두 맞는 길이야 34:04 우리 조금만 더 버텨보자, 일찍 포기하지 말자 37:18 자책하기엔 지금껏 해 온 모든 것들이 너무나 진심이었고 반짝이고 있다 42:52 지금 너에게 온 파도는 더 멀리, 넓은 곳으로 밀어줄 거야 45:46 반복 모든 제목, 설명란, 고정 댓글의 글귀는 전부 달큼이 직접 쓰고 사진과 음원은 달큼이 기획한 후 AI 툴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소유권과 저작권 모두 달큼에게 있습니다. 허가 없는 복사, 불펌,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