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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논평] '이것이 공산주의다' 진보사상 핵심 정리_250607

#공산주의 #좌파 #사회주의 #막스레닌 #유물론 #자본주의 #스탈린 #모택동 유물론(唯物論)에서는 그런 윤리 교육이 없습니다 유심론(唯心論)을 부정하니까 관념론이라고 해서 부정해 버리니까 도덕 교육이 제대로 성립이 안 돼요 약육강식(弱肉強食) 적 도덕 교육이에요, 있어도 그쪽도 '성선설'입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이 선한 본성을 온전히 계발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시작부터, 자본주의 제도 때문에 인간의 그 이기심이 생겼다는 거예요 제도를 무너뜨리면, 인간은 본정신을 찾는다예요 우리가 자본주의를 무너뜨려야 되는 거예요 이 시스템 속에서는 사람이 선하냐 악하냐를 떠나서, 다 악해지게 돼 있다는 거예요 자본가는 악할 수밖에 없다, 구조적으로. 그러니까 자본가를 선하게 만들려면 자본주의 질서를 깨야 한다 폭력적인 도구를, 수단을 쓰더라도 깨야 한다 지금 좌파들은요 되게, 예전 식으로 말하면 엄청난 '수정주의자들'이에요 원래는요, 폭력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자본주의를 깨야 해요 자본주의를 깨야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니까요, 유토피아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본주의를 박살 내라예요, 원래 가르침이 지금 타협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정당을 만들어서 활동한다? 초기에 골수 운동권들은 반대했습니다 이건 타협이니까 수정주의다! 우리가 왜 국회에 들어가느냐? 근데, 이렇게 혁명으로 안 될 것 같으니까 일단 들어가자! 들어가서, 이제 조금씩 타협안을 찾아보자! 이론의 순수성에서는 안 맞는 거예요 아니면, 막 사기 치는 거죠 위장 침투한다는 느낌인 거예요 국회로 하나 들어올 때도 자기들 내적으로 많은 격론을 벌이고 들어온 겁니다. 왜? 순수하게 자본주의를 부정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공산주의는 인간을 구원하는 그 수단이 다른 거예요 윤리교육이 아닌 거예요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까는 거지 이게 '구원론'이에요 '마르크스식의 구원론' 인간은 본래 선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제도만 박살 내면 다 선해지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착취하지 않고 더 대가리 꽃밭이에요, 우리보다 더 이상적이에요 인간이 뭐 각자 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나눠 갖고 내가 일을 더 했더라도 네가 더 필요하면 네가 가져! 이런 거거든요 발상이 진짜 해맑아요 자본주의만 아니면 진짜 다 천사들인데~ 여기서 나온 발상입니다 막 공산주의가 오히려 자본주의 때문에 인간이 사악해졌지 저 근본 무명이 자본주의인 거예요 저거만 깨버리면 촤악~ 막, 지상 천국이 펼쳐지는 거죠 근데 그 말을 그대로 안 믿은 거죠, 운동권들이 그 말 그대로 믿으면 여러분 우리 어떻게 해야 해요? 자본주의를 박살 내야 돼요 그전에는 답이 없어요, 원래 원론적으로는 나머지는 다 갖다 붙인 거예요, 여기서 살아남으려고 '뭐, 뭘 해야 되네' '뭘 해야 되네'하는 건요, 그 다 자기, 현시점에서 자기들이 뭔가 자기들의 지위를 유지하고 하려고 다 이렇게, 수정해 가면서 주장한 것 합리화한 것에 불과합니다 강남 좌파니, 이런 게 말이 안 돼요, 원래 마르크스가 들으면, 뭐 황당한 얘기죠 문제의식 자체가 다르잖아요 자본주의 제도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도 다 악마화 돼가고 있다! 착취자가 되거나 착취 받는 자가 되거나 이 고리를 깨야 한다! 이 무명의 고리를 깨야 한다! 자본주의 질서를 파괴하라! 그래서 프롤레타리아 동지들이 모여서, 혁명으로 유혈 혁명도 좋으니까 무너뜨려야 된다 그래서 노동자가 독재하는 시대가 와야 한다 프롤레타리아 독재 시대 이것도 이상적이죠? 노동자들이 독재한대요 어떻게 하죠? 이것도 신개념입니다, '다수에 의한 독재'라는 건 진짜 어려운 개념이에요 처음 나온 발상이 프롤레타리아가 독재하면 다 천사들이라 다 잘할 거라고 본 거예요 아니 셋만 뭉쳐도 당권 싸움이 벌어지는데 아니, 둘만 있어도 당권 싸움이 벌어지는데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거는 정말 상상 속에 있는 언어예요 그걸 구현하려고 하니까 스탈린이나 레닌이 구현하려고 보니까 어찌했겠어요? 치열한 권력 투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거냐를 연구하게 돼요 오히려 마르크스가 너무 해맑게 해놓은 얘기를요, 현실화하신 분들이 스탈린, 레닌 그들이 현실화한 겁니다 마르크스는 안 해본 거예요 이 사람들은 해봤어요 해보니까 자본주의가 깨져도 탐진치가 하나도 어디 안 가잖아요? 그러면 독재라는 걸 하려면 프롤레타리아를 우리가 대표하겠다고 또 당을 만들어야 하고 그렇죠? 당을 만들어야 하고 당 지도부가 지배해야 해요 당 간부들을 갖춰야 하고 당 간부들에 의한 결국 프롤레타리아는 또 착취당하는 거예요 원래 개념이 아닌 거예요 프롤레타리아가 독재를 해야 하는데 다수가 독재를 할 수 없으니 또 소수를 선출하자! 그래 놓고 나니까 똑같아진 거죠 뭐가 달라졌죠, 자본주의랑? 지배자만 바뀐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인간의 에고에 대한 연구가 전혀 안 돼 있기 때문에 인성론·윤리론 이런 연구가 하나도 안 돼 있는데 인간을 이상사회로 구원할 수 있다고 논리가 나오다 보니까 몇 개의 자명한 얘기들은 있지만, 그게 현실화가 될 수 있는 이론이 아닌 거예요, 애초에 '아, 저거 내가 한 건데 네가 더 필요하니?' '가져가!' 이러려면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가져가려면요, 일한 거만큼 가져가지 않으면 다 막 속이 썩어 갈 텐데요 내가 더 일했는데 놀던 놈이, '내가 더 필요해!' 하고 가져가면, 먹을 거를 내 수확물을 눈 안 돌아갈 사람이 있을까요? 엄청나게 천사라고 본 거예요 진짜 순진하신 분, 마르크스는 해맑으신 분 산적같이 생겼지만 되게 해맑은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걸 현실화하려다가 다 죽어난 거예요 말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모택동은 모택동대로 김일성은 김일성대로 엄청 머리 써서 한 거예요 현실화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 그대로는 절대 못 써먹는 거예요, 이거는 말이 안 되고! 스탈린이 만들어 놓은 이념들을 이제 막 갖다 써요 레닌, 스탈린이 실전에서 경험에서 얻은 전술들, 전략들을 갖다 써먹는 거고 그러면서 또 끝없이 그 나라와 민족성에 맞게 막 개량되는 거예요 이걸 각 민족과 그 문화와 지역에 맞게 잘 개량 시킨 사람이 성공한 거예요 김일성, 모택동 중국에 원래 공산당에 더 고수들이 있었는데 유학파들이에요 외국에서, 유럽에서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제대로 배워온 거예요 그런 애들 다 망하고요 '수호지'대로 혁명해야 한다는 모택동이 승리했어요 모택동은 '수호지' 보고 성공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완전히 다른 얘기죠 왜냐하면 교과서적으로 정통으로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배워온 등소평, 뭐 주은래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정도고요 많은 선배들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요 배워오기를 뭐냐면 공산주의 혁명은, 부르주아 자본가가 있어야 하고 노동자들이 일으켜야 해요, 교과서적으로. 그런데 노동자층이 약했거든요, 중국은 다 농민이고, 대다수는 그런데 노동자를 먼저 키워야 하는 거예요 노동자가 있어야 혁명을 하죠? 자본가가 있어야 주적이 분명해지는데 이게 아직 약한 거예요 그런데 모택동은 '수호지'를 주로 봤다고요 공산혁명은 민란이다 민란은 농민이 하는 거다 농민을 선동해서 봉기를 일으켜서 성공해 버려요 이건 파격적인 거예요 중국화를 못 한 공산주의자들은 2인자, 3인자로 떨어지거나 나가떨어진 거예요 모택동이 성공시킨 거예요 완전히 현지화한 사람입니다 공산주의 이론만 갖다 썼지, 자기 마음대로 갖다 쓴 거예요 김일성은요? 주체사상 주체사상은요, 완전히 정신철학이에요, 거기는 역시 우리 민족답게 관념론이에요, 사실 주체사상은 왜냐하면 물자가 부족하잖아요? 정신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상입니다, 주체사상 인간의 정신 안에는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이 있다는 거예요 인간 안에는 자주성이 있고, 창조성이 있고, 의식성이 있다! 이걸로 무에서 유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아무리 우리가 못 살아도 미국 이길 수 있다! 이런 거예요 핵 만들 수 있다!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이 있기 때문에, 정신은 이게 정통 공산주의 사상이 아니죠 정통 공산주의 사상은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데 주체사상이 어떻게 틀어버렸냐면요, 이게 NL PD 싸움이거든요 NL 사상의 핵심이 완전히 달라요, 관념론이에요 그래서 PD랑 계속 싸운 거예요 PD는 유럽에서 온 거죠 정통 프롤레타리아 사상이면 물질이 정신을 지배한다 그런데 어떻게 틀었냐면요 황장엽 씨나 이런 분들이 만든 겁니다 김일성이 직접 만든 건 아니고 애초에 우주는 물질이 선행했고 정신이 물질에서 탄생했으나 정신이 탄생한 뒤로는 정신이 물질을 지배한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결국 제일 많이 참고한 철학이 헤겔 철학을 참고했어요 완전히 관념론으로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버티는 거예요, 정신으로 그럼 이게 하나도 안 맞죠, 서로 간에. 공산주의를 지향한다는 것만 맞죠 그리고 서로 간에, 서로 상호 의존해야 하는 관계이다 보니까 이렇게 뭉쳐있는 거지, 철학이 다 다르다고요 이런 것도 양심이냐 아니냐 가지고 연구해 보시면 인류가 따라갈 수 없는 길이 됩니다, 양심이 아닌 게 섞여 있으면 그리고 자명하지 않은 이론들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그 실패를 메꾸려고 또 애먼 걸 갖다 막 붙이면 더 이상해져요. 왜? 탐진치는 그것마저도 활용해서 기득권들이 유리하게 써먹어 버립니다 한국에 와 있는 좌파들도 똑같아요 자기들 기득권 창출밖에 없어요 기득권 유지 부귀영화 누리겠다는 것밖에 없다고요 노동자를 앞세워서 부귀영화 누리겠다는 게 공산주의의 모든 사상의 핵심입니다 노동자, 농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자기들이 브로커가 돼 가지고 모든 자본가들이 갖고 있던 권력을, 우리가 다 부귀를 뺏어 오자는 거 이게 공산주의의 더 본질이라서 공산주의는 조폭주의예요, 근본적으로 자본가들이 이룬 성과물을 뺏어 먹겠다는 겁니다 홍익당 홈페이지 https://www.hongikdang.kr 홍익당 당원가입 https://www.hongikdang.org/73 홍익당 인스타그램   / hongikdang   홍익당 tel. 02 6101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