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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분리주의 불씨 살아나 / YTN

[앵커] 스페인 카탈루냐 새 자치정부 구성을 위한 조기 선거에서 분리독립 진영이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위한 불씨가 살아났지만 앞길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전역에서 치러진 자치의회 선거에서 분리독립 진영 3개 정당이 전체 의석 135석 가운데 70석을 차지했습니다. 분리독립 운동으로 스페인 정부에 의해 해임된 뒤 벨기에에서 선거운동을 벌여온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자치정부 수반과 그가 이끄는 정당 '카탈루냐와 함께'는 환호했습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 카탈루냐 공화국이 스페인 군주국에 승리했습니다.] 분리독립진영이 과반을 확보함으로써 사그라들던 카탈루냐 분리주의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에 이번 선거로 분리주의를 잠재우려던 스페인 중앙정부와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리독립진영의 독립운동 재추진이 수월치마는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간신히 과반 턱걸이를 해 잔류파 의석 수도 절반 가까운 65석이나 됩니다. 더욱이 제1당은 잔류파인 시민당이 차지해 분리독립 운동에 거센 반발이 불 보듯 뻔합니다. [이네스 아리마다스 / 시민당 대표 : 카탈루냐 선거에서 우리가 이겨 1당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탈루냐 독립파와 스페인 잔류파가 양분된 구도 속에서 혼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