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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경기 보고 AR 길 안내 받고…세계 첫 'ICT올림픽' / YTN 사이언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가상현실 기술로 길 안내를 받고, 경기 장면을 360도로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경연장이 될 평창올림픽, 그 면면을 양훼영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은 먼저 보는 것부터 달라집니다. 피겨스케이트 등 각종 경기가 펼쳐질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는 카메라 100여 대가 설치됩니다. 실시간 360도 영상을 구현하는 VR 기술이 도입돼 마치 현장에 선 선수처럼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경기 장면을 놓쳐도 원하는 장면만 골라 다양한 각도에서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고화질을 뛰어넘는 초고화질, UHD 방송이 본격적으로 도입돼 말 그대로 안방에서 경기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고용량 고화질 콘텐츠의 원활한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5G 시범망에 달려있습니다. [최정호 / 미래부 평창ICT올림픽추진팀장 :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평창, 강릉 등 올림픽 경기지역과 광화문, 강남 등 주목도 높은 지역에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5G의 특성을 살린 실감 미디어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증강현실, AR 기술로 스마트폰 앱이 길을 안내해 줍니다. 스마트폰 안에 뜨는 파란 화살표를 따라가면 처음 간 경기장에서도 쉽게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실내 내비게이션에 AR 기능을 더한 서비스는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이 밖에도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8개 국어를 실시간 통·번역해주는 앱과 교통과 관광, 숙박 등 모든 결제를 신용카드 없이 팔찌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전자지갑도 한창 개발 중입니다. [이희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가장 앞선 ICT 기술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로봇이 앞서고 5G 기술과 UHD 방송, Iot 기술, 이런 가장 첨단의 기술을 선보이게 되는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세계인과 만나게 될 평창올림픽.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