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인간은 모두를 다스리는 공통의 권력이 존재하지 않으면 전쟁 상태에 빠진다. 이 전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이다." 사회계약론의 선구자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읽기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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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에 수록한 원고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책 더 살펴보기 YES24 : https://bit.ly/3G49jdV 교보문고 : https://bit.ly/3fPIhwd 알라딘 : https://bit.ly/3DTmmfs ==== 혹시 중고등학교 시절 ‘사회계약론’을 배울 때 홉스, 로크, 루소 순으로 외워야 한다고 했던 선생님의 말, 혹시 기억 나시나요? 저도 그때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그저 선생님의 말에 따라 ‘암기’하기에 바빴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세 사람 중 첫 번째 인물, 토머스 홉스의 대표작인 《리바이어던》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이 책의 표지부터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리바이어던》의 표지에 담긴 그림은 책에 담긴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손꼽히기 때문이죠. 우선 그림의 상단부에는 한 명의 거인이 있습니다. 그는 왕관을 쓰고 양 손에 칼과 지팡이를 쥐고 있죠. 칼과 지팡이는 각각 왕과 교황의 권력을 상징하는 물건입니다. 도시와 교회는 거인에 비하면 왜소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인물이 바로 홉스가 말하는 현세의 신, ‘리바이어던’이기 때문이죠. 리바이어던의 몸은 수천 명의 작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홉스는 마치 우리 몸이 작은 세포로 이루어진 것처럼, 국가는 국민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 속 사람들은 모두 리바이어던을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리바이어던이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는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죠. 아래에 그려진 그림도 의미심장합니다. 왼쪽에는 성과 왕관, 무기, 전쟁터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교회와 교황의 모자, 신학의 철학 논법이 새겨진 창, 종교재판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각각 왕국과 교회를 떠받치는 여러 장치들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왕국과 교회를 모두 아우르며 서 있는 존재가 바로 리바이어던임을 나타낸 것이죠. 그런데 대체 홉스는 왜 책의 제목을 ‘리바이어던’이라고 지었을까요? 리바이어던은 원래 성경에 나오는 사나운 바다 괴물의 이름입니다. '욥기'는 리바이어던을 불길을 내뿜고 어떤 무기도 소용없는 바다괴물, 두려움을 모르는 모든 거만한 것들의 왕이라고 묘사하는데요. 홉스는 무지막지한 이 괴물이 국가의 속성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괴물과 국가 리바이어던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괴물은 하느님이 만들고,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반면 국가는 사람이 만들고, 사람의 목숨을 지켜주는 존재이죠. 국가는 리바이어던처럼 구성원에게 한없이 엄격하지만, 바로 그 힘 덕분에 사회와 인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국가 리바이어던의 강한 힘은 구성원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었음을 유추할 수 있죠. 그럼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살펴보죠. 《리바이어던》 또는 홉스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문장이 있습니다. 바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죠. 홉스는 국가가 성립되기 전의 상황, 즉 ‘자연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런 제약 없이 사람들을 두면 각자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해 극단적인 경쟁을 벌이게 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인간의 본성 때문에 생기는 분쟁의 원인을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첫째는 경쟁이고, 둘째는 불신이며, 셋째는 공명심이죠. 인간은 경쟁 때문에 이익을 얻으려고 약탈자가 되고, 불신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려고 침략자가 되며, 공명심 때문에 명예를 지키려고 공격자가 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두를 다스리는 공통의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인간은 전쟁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물론 이 전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입니다. 홉스는 사람들이 이러한 상태를 구성원 사이의 ‘사회계약’을 통해 해결한다고 보았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국가는 사람들 사이의 계약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권력은 구성원 사이의 계약을 통해 주권자, 즉 왕에게 위임한 것이죠. 왕은 법의 규제를 받지 않으며, 누구도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닌 자기 스스로 권력을 위임한 것이기 때문이죠. 왕은 법을 만들어 무질서를 바로잡으며, 사람들에게 옳고 그름의 기준을 정해줍니다. ‘내 것’과 ‘네 것’의 기준을 정하며,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 군대의 지휘관이 되기도 하죠. 홉스는 이처럼 권력을 위임받은 왕은 절대 권력을 지니게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사회는 자연상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시민은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아주 적은 수준의 권리만 가지고 있습니다. 홉스는 시민이 국가 전체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시민에게는 권력자의 명령, 즉 법에 복종하는 의무가 부여되며, 이 의무대로 사는 것만이 시민의 유일한 자유라고 할 수 있죠. 물론 권력이나 국가도 영원불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외부의 폭력은 물론, 내부의 혼란 때문에 멸망할 수 있죠. 이는 대부분 국가가 왕의 권리를 제대로 확립하지 못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시민들의 잘못을 바로 잡을 법을 만들지 못하거나, 왕의 권력을 일부 나누거나 빼앗으려고 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죠. 왕에게는 절대 권력을, 시민에게는 절대 복종을 요구한 것이 바로 홉스의 사상, 그리고 《리바이어던》의 내용이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