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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 중국 - 2002 친선경기 (South Korea v China - 2002 Friendly Match)

Apr 27, 2002 자리를 잡아가는 퍼즐들 유럽 원정 후반부부터 반등을 시작한 히딩크호는 4월 20일 대구에서 가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코스타리카가 일본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온 직후여서 이 승리의 의미가 남달랐는데, 1주일 후 2000 아시안컵 이후 중국과 2년만에 대결을 가진다. 2000년에 한국은 한중정기전 및 아시안컵 본선을 통해 중국과 3차례 대결해 2승 1무를 거뒀는데, 당시와는 꽤나 달라진 라인업으로 중국을 다시 만나게 된다. 중국 역시 밀루티노비치의 영도하에 최초로 월드컵 지역예선을 통과, 본선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어서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꽤 컸다. 중국인들의 방문이 많았던 인천을 경기장소로 정한 것도 월드컵 리허설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전 1996년 한중정기전 영상 설명에서 이 경기를 5회 한중정기전으로 표현했었는데, 협회에 확인한 결과 정기전은 2000년 4회 대회로 종료되었다고 하며 이 경기는 단순 친선경기. 인천 문학 경기장 개장경기는 아니지만 개장한 후 첫 국제경기이기도 하다. 선발 라인업 한국 (3-4-3): 1-이운재; 4-최진철, 20-홍명보, 7-김태영; 22-송종국, 5-김남일, 8-윤정환, 13-이을용; 21-박지성, 11-최용수, 9-설기현. 감독 -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중국 (4-4-2): 22-지앙 진; 21-쉬 윈룽, 14-리 웨이펑, 2-장 언후아, 3-양 푸; 18-리 샤오펭, 8-리 티에, 5-판 즈이, 15-자오 준저; 16-취 보, 12-수 마오전. 감독 - 보라 밀루티노비치 (유고슬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