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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함부로 대할 분이 아니오. 허연 수염이 바람에 떨리는 늙은 관상가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십 년 세월 동안 수만 명의 얼굴을 들여다본 노인이었습니다. 임금의 얼굴도 보았고, 정승의 얼굴도 보았습니다. 그런 노인이 지금 무릎을 꿇은 것은 비단옷을 차려입은 처자 앞이 아니었습니다. 때 묻은 치마를 여미고 방 구석에 쪼그려 앉은 누더기 처녀 앞이었습니다. 눈썹의 기세, 이마의 빛, 입술의 선... 이 셋이 하나로 모이면 왕후의 관상이오. 소인이 사십 년 관상을 봤지만 이런 얼굴은 처음이오. 방 안이 얼어붙었습니다. 그 옆에 앉은 계모의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하게 변해버렸지요. 관상가가 무릎을 꿇은 것은 친딸이 아니라, 새벽부터 밤까지 허드렛일을 시키던 본처의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구박받던 아이. 찬밥을 먹던 아이. 부엌 귀퉁이에서 자던 아이. 대체 저 남루한 처녀에게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그리고 왕후의 관상이라는 말을 들은 계모는 그날 밤부터 무서운 계획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관상 따위는 헛소리라 다독이면서도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던 계모가 선택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과연 누더기를 걸친 이 처녀는 자신을 짓밟아온 세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경상도 진주 땅에서 시작된 한 소녀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연온야담(軟溫野談)**은 한국 설화, 옛이야기, 야담, 민담을 바탕으로 조용하고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오디오북 채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