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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설명하자면 파리의 한 카페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저의 유튜브를 봤다며 알아봐준 제네뷔와 스몰토크를 이어나가다 거진 3시간 넘게 대화를 했었는데요..ㅎ 의학을 배우며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대해 공부하고 주변친구들도 모두 의료에 대한 얘기와 심도 높은 대화만 했다고 하는데요 (널디만 있어서 재미없었다함 아시잖아요 하버드면..뭐) 패션모델로써의 저의 이야기와, 제 직업으로써 받는 스트레스 또는 즐거움 기타등등 제 생각들에 대해 많이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모델이니 고작 캐스팅에서 떨어지는것, 해외 활동을 하며 얻는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 이런것들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솔직히 이런것들은 생명을 다루는 의료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거라고 생각하면서 이런걸 얘기하는게 맞나? 싶었지만 오히려 이 친구는 그런 다른분야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알아가고 싶어했어요 덧붙여 '혹시' 라며 하버드를 배경으로 인터뷰를 해 볼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고 저로써는 '어? 나는 고졸이고 공부도 진짜 안해서 9등급에 영어도 잘 못하는데, 물론 개인 프로젝트지만 내가 하버드를 가서 인터뷰를 한다고?' 라는 상황자체가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는 요인이였어요 그래서 제네뷔는 학교로 돌아가고, 줌미팅을 통해 Q&A를 갖고 연습하고 구상하고, 보스턴으로 날아가 저희들끼리 이것저것 시도하며 다양하게 촬영을 이어나갔어요! 솔직히 제네뷔가 어느 플랫폼에 어떻게 영상을 만들어서 올릴지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신기한 경험이였고 재밌는 만남이어서 이렇게 vlog로나마 공유를 하고 싶었답니다 ㅎㅎ @ 설명 끝 @ 또한 업로드가 상당히 늦어졌는데요... ㅠ 새로운 편집자를 구하고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일이 엉망이 되어 한달간 영상제작을 못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직접 하는건데..😇 어찌됐든 저는 편집자를 구하고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연락주세요 💌 contact instagram / / goungho e-mail.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