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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 하재봉 詩⚘ 해가 진 뒤 그대는 바람의 손을 잡고 안개 속으로 말 달려가고 나무 그늘 아래 빈 몸으로 앉아 있는 내 귓가에선 무수히 작은 눈물로 부서지는 강물소리 겨울 강물소리 저물녘엔 강안의 갈대숲마저 깊숙이 가라앉히는 바라보면 즈믄 달이 알알이 맺혀 있는 것을 강이 처음 시작한다는 설산의 상류에서 내 천상의 도끼날로 모질게 마음 가다듬고 붉은 열매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어 물어 던지우니 허리에 구름 두르고 삼림 속으로 걸어 들어가 석달열흘 가부좌 틀고 기다려도 도무지 잠들지 않던 그대의 산에서 그대의 강으로 채 피다 만 눈꽃 같은 내 사랑이 흘러간다 맑은 살결 부비며 아프게 산 밑둥이를 적시기도 하는, 지난 가을 그대 손끝에서 영글던 즈믄 달도 데불고 세상의 눈물 위를 지나 보이지 않는 꿈 곁도 지나 어디서 다다를지 흐르는 어둠 위에 나는 또 무엇을 버려야 하나 오늘도 그대는 안개 덮인 강 저편에 나가 있고 나는 발목에 피 먹은 이슬 적시며 갈대숲 걸어 걸어 이렇게 눈먼 강물 앞에 다시 섰다 배경음악 Waltz of Celebration · Silvard #겨울강ㆍ하재봉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길 #폰으로들려주는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