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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속(173)_전법게송[99]_황벽희운 선사(黃蘗希運 禪師)12 *[오늘 주제] '본성은 오고 감이 없다' *황벽희운 선사(黃蘗希運, ?~850) : 중국 당나라 때 백장회해 선사로부터 전법을 받은 고승 *[오늘 내용:Text] [본성은 오고 감이 없다] _교재 [직지] p.325 황벽희운 선사가 또 말씀하였다. “무릇 사람들이 목숨을 마치고자 할 때에 다만 5온이 모두 공하고 4대가 무아인 것을 관찰하라. 진실한 마음은 형상이 없어서 가는 것도 아니고 오는 것도 아니다. 태어날 때에도 본성은 오지 않으며 죽을 때에도 본성은 역시 가지 않는다. 지극히 맑으면서 매우 고요하여 마음과 경계가 하나이다. 다만, 능히 이렇게만 되면 곧바로 다 마쳐서 삼계에 속박한 바가 되지 않으니 곧 세상을 벗어난 사람이다. 결코 조금이라도 나아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만약 훌륭한 모습과 여러 부처님이 와서 맞이함과 같은 여러 가지가 앞에 나타나더라도 또한 마음이 따라가지 않는다. 만약 나쁜 모습이 여러 가지 앞에 나타나더라도 또한 마음에는 두려움이 없다. 다만, 스스로 마음을 잊으면 법계와 같아서 곧 자재함을 얻나니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교재 : 불조직지심체요절(백운경한 스님 편집, 무비스님 강설, 불광출판사) *[불바보TV 후원계좌 안내] 귀하께서 후원하시는 후원금은 불바보TV 프로그램 제작에 전액 사용됩니다. 국민은행(예금주:불교바로보기회) 468001-01-167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