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 불안 심화…이스라엘, 레바논 전방위 폭격 [KF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중동정세 불안 심화…이스라엘, 레바논 전방위 폭격 [KFN]

[KFN뉴스] 2024.10.04 중동정세 불안 심화…이스라엘, 레바논 전방위 폭격 [KFN] 레바논 국경 지역의 군사 충돌이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공습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 17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한국 등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들은 외교적 해법만이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인배기자 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3일, 레바논 수도에 있는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수집 시설과 정보 요원 등을 타격한 건데,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으로 거론되는 하심 사피에딘을 겨냥했다는 CNN 등의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4시간 동안 37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천3백36명이 사망하고 1백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2차 레바논 전쟁 때보다 많아, 최근 30년 동안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의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지상 작전에서 8명이 전사했다고 밝혔고, 헤즈볼라는 3일, 국경 지역 교전에서 이스라엘군 17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한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 10개국은, 성명을 내고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들 나라는 중동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규탄하면서, 모든 적대행위를 끝내라고 촉구했습니다. KFN 뉴스, 박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