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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행정 주도 에너지 정책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거버넌스를 출범했습니다. 제주도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자평했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에너지 거버넌스, 도민이 참여하는 기구를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에너지 정책은 어렵고 낯선 분야라 행정과 사업자 영역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를 꾸려 에너지 전환을 앞당긴다는 취지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여건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거버넌스에는 제주도에 등록한 에너지 사단법인과 도내 기업 등이 참여했는데, 분산에너지 등 어려운 에너지 정책을 홍보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김홍삼/제주 에너지 거버넌스 임시대표 : "도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이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제주를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에너지 자립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관건은 진정성입니다. 제주도는 에너지 정책을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의제로 확장하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자평했지만, 이미 비슷한 기구가 불과 3년 전까지 운영되어 오다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현재는 명맥이 끊겨버린 상탭니다. 특히 제주도의 에너지 정책에 쓴 목소리를 내온 단체들이 빠진 것도 한계로 꼽힙니다. [김정도/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 사무국장 : "에너지 정책에 대한 반발이라든가 도정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를 하는 것이거든요. 아무래도 정책을 일방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선거를 앞둔 만큼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하느냐가 에너지 전환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제주 #에너지전환 #거버넌스 #도민참여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지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