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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탄소·수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앵커]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탄소와 수소가 결합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완주수소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탄소·수소 융복합 기술 개발과 관련 인프라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엄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완주군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완주수소연구원과 탄소·수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완주 수소특화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수소경제도시 완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협력입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탄소·수소 융복합 기술의 공동 연구와 실증사업 추진,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기업의 기술지원과 인력 양성,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송미경 / 완주군 경제정책과장] "완주는 탄소와 수소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산업기반을 갖춘 도시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연구기관 그리고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완주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탄소와 수소의 융복합은 각 산업의 장점을 결합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 탄소 소재는 가볍고 강도가 높아 수소 저장 용기나 연료전지 부품의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고, 수소는 탄소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여 보다 친환경적인 제조 시스템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처럼 두 산업의 결합은 완주가 추진 중인 수소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산업의 기술적 응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은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탄소·수소산업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실용화 사업에 착수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 기업 유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최종 목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완성입니다. B tv 뉴스 엄상연입니다. 영상취재 : 송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