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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 [앵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KBS 전주총국에서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왜 재검토해야 하는지, 또,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2050년까지 천 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산단 계획을 지금 재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SK하이닉스가 용인 일반산업단지에 짓기로 한 4개 공장 중 하나로, 지난해 2월 첫 번째로 착공했습니다.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6년 만입니다. 첫 번째 공장 1단계는 내년 5월에, 첫 번째 공장 전체는 6단계에 걸쳐 2032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2050년에 반도체 공장 4개를 다 완공해 가동하면, 3만 천 명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곽노정/SK하이닉스 대표/지난달 10일 : "선제적인 생산량 확보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서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6백조 정도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일반산업단지에서 차로 30분 남짓 가면 나타나는 야산과 들판, 마을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6개와 협력업체 6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곳입니다. 축구장 천 개, 전북혁신도시 전체 면적의 4분의 3,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정 당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9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백 60만 명 고용을 유발할 것이라는 기대 효과를 밝혔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뒤 공장을 지을 수 없는 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하고 환경영향평가는 이례적으로 빨리 끝내, 후보지역 발표부터 보상 착수까지 통상 4년 반 걸리는 기간을 1년 9개월 만에 마쳤습니다. [박상우/당시 국토교통부 장관/2024년 12월/KTV : "산업단지를 빨리 조성시켜드리는 것이 또 다른 의미의 더 큰 보조금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시라도 빨리 산업단지 조성을 완수하고…."]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착공해 2030년에 첫 번째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지만, 에정대로 진행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사업 시행을 맡은 LH, 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2일에 토지와 건물 등의 보상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산업단지 계획 승인부터 보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보통 2년 6개월이 걸립니다. SK하이닉스도 용수 공급 문제로 갈등을 빚고 보상 협의에 차질이 생기면서 착공이 애초 계획보다 3년이나 늦춰졌습니다. 반도체 공장에 가장 필요한 전기를 어떻게 공급할지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안호영/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지금 계획돼 있는 송변전 사업 54개 중에서 3분의1 정도가 지연중에 있고 또 동해안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송전선로가 하남 동서울변전소로 오는데 그게 지금 막혀가지고 8년째 지금 제자리걸음이거든요."] 용인에서 SK하이닉스 공장 4개와 삼성전자 공장 6개를 모두 완공하는 시점은 24년 뒤인 2050년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상황과 전기, 물 공급 여건에 따라 투자 유보나 축소, 확대 같은 변화가 불가피한 시간입니다. [박상인/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 : "1단계 하나씩 짓고 있는 것 외에 나머지들은 지금 호남권과 영남권에 2, 3단계로 나눠서 가져가되,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 가장 최적의 후보지가 어디가 될지에 대해 기업하고 정부, 지자체가 같이 해서 지금 정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용인 반도체 산단 계획을 재검토해 반도체 산업 불안정성을 줄이고 나라 전체 발전을 이끄는 방향으로 보완하고 바꿀 여지는 충분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착공 #투자 #계획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