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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3일 #7월혁명 #7월왕정 #2월혁명 #리슐리외내각 #빌렐내각 #샤를10세 #민중을_이끄는_자유의_여신 #들라크루아 #루이_필리프 #프모아테시에부인의_초상 #앵그르 #트랑스노냉거리학살사건 #루이_나폴레옹 #연회활동 군주파의 권력 아래에 있던 리슐리외 내각은 극단적인 공포 조치를 내놓았는데 음모 활동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자는 재판 없이 체포해 3개월간 구류할 수 있으며 언론 검열제도를 부활시켰습니다. 그래서 발행되는 모든 간행물은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만 했고 자유로운 사상이 담긴 출판물이 나올 수 없게 되었으며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에게 두 차례의 투표권을 주는 새 선거법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1821년, 리슐리외가 물러나고 빌렐 내각이 만들어졌는데 빌렐 내각의 등장 이후 비밀경찰들이 곳곳에서 반대파를 잡아내기 시작했고 새로운 세력을 얻게 된 교회도 문화와 교육 분야를 장악했습니다. 그들은 신부가 승인한 증명서를 가진 교사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제한했고 진보 교사들을 제거해 나갔는데 교회의 세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프랑스에는 또 다른 공포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샤를 10세의 반동 정치 1824년, 루이 18세가 세상을 떠나자 샤를 10세가 왕위에 올랐는데 극단적인 보수파였던 샤를 10세는 1820년 암살된 베리 공작의 아버지였습니다. 아들의 참혹한 죽음 이후 그는 국민과 자유파를 몹시 원망했고 입헌 정치를 싫어했던 그는 “나무를 벨지언정 영국 왕의 방식대로 나라를 다스리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국왕의 권위를 높인다며 랭스 대성당에서 즉위식을 올렸는데 랭스 대성당은 많은 프랑스 왕들이 즉위식을 거행한 곳으로, 그는 자신이 합법적이며 신이 부여해 준 것임을 과시하려고 그곳을 선택했습니다. 샤를 10세는 즉위하자마자 교회에 큰 힘을 실어 주었으며 혁명 기간에 재산을 잃은 귀족들에게 10억 프랑을 보상해 주기도 했고 귀족과 부자들의 장자 계승제를 부활시키려고 했습니다. 샤를 10세의 황당하기 짝이 없는 반동 조치는 정치 및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는데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아 그해 화재가 발생해 물자도 부족하고 물가도 올랐지만 세금은 조금도 내릴 줄 몰랐습니다. 샤를 10세는 귀족과 교회만을 생각하고 국민의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어 국민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귀족들의 배를 불리는 데 막대한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정부의 이런 행태는 국민의 분노를 샀고 사회적 모순은 극에 달했는데 농민들은 점점 반항하기 시작했고 도시 노동자들도 파업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