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목포 구간만 빠져”…전남북, 서해안 국가 철도망 완성 건의 / KBS 2025.03.18.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새만금-목포 구간만 빠져”…전남북, 서해안 국가 철도망 완성 건의 / KBS 2025.03.18.

https://news.kbs.co.kr/news/pc/view/v... [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3개 해안선을 연결하는 유(U)자 형태의 철도망 가운데, 새만금과 목포까지 서해안 일부 구간만 빠져 있는데요, 전북도와 전남도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서해안권 국가 철도망의 조속한 완성을 함께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부터 부산시까지. 동해안 축을 따라 막힘없는 철도 노선을 개통하면서 한 해 열차 관광객이 천 5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초광역 철도 경제권으로 성장했습니다. 반면 대중국 전초기지이자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는 새만금을 비롯한 서해안 축은 사정이 다릅니다. 인천시, 경기도 고양시에서 출발해 국토 서남단 목포에 이르는 서해안 철도 노선에서 새만금-목포 구간만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군산시부터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을 거쳐 목포시까지 백 10킬로미터 노선이 유일한 단절 구간입니다. [김영록/전남도지사 : "목포에서 군산에 이르는 서해안 철도는 국가 계획에도 반영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서해안 축이 지금 한 축이 비어 있다."] 전북도와 전남도는 새만금-목포 구간을 신설해 한반도 모든 해안선을 'U자' 형태로 연결하자며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는 등 조기 착공을 촉구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그동안 미비했던 철도망이 완성된다면 훨씬 지방 도시 간의 연결이 원활해지고 관광도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10년 뒤 완공하면, 새만금부터 목포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 5분으로 48분이 단축됩니다. 또 화물 수요가 4천 4백여 톤에 달하는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김진희/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 "남북 축, 동서 축을 기준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러한 축에 따른 발전이 잘 되려면 그에 합당한 교통망도 사실 구축될 필요가 있고요."] 전북도와 전남도는 수도권과 충청, 전남북을 아우르는 핵심 간선 철도로 인한 서해안 경제 벨트 구축의 상승효과도 강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전북 #전남 #서해안권국가철도망 #철도#새만금 #목포 #철도노선 #교통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