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ble Pop Arcade PCB Play (Bootleg) (NO MAME/NO EMUL) 텀블팝 해적기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Tumble Pop Arcade PCB Play (Bootleg) (NO MAME/NO EMUL) 텀블팝 해적기판

텀블팝 해적기판 (Bootleg)을 해봤습니다. 정품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부트레그 기판과 동일하게 음악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예를들어 MP3 고음질이 전화통화 할 때의 음질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음악이 반복이 됩니다. 음악이 끝까지 나와야하는데 끝까지 나오지 않고 중간에 끊기고 다시 처음부터 반복이 됩니다. 원래대로라면 해당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음악이 있는데 3~4가지 정도의 스테이지 음악만 골라서 여러 스테이지에 랜덤으로 넣은 것 같습니다. 게임을 제작한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는 대부분 부트레그 기판으로 플레이한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Youtube라던지 인터넷 웹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에뮬 MAME로 플레이 한 영상들이기 때문에 이 영상처럼 음악이 반복되는 버전이 없습니다. 즉, Bootleg PCB 기판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아직 에뮬레이터로는 이 기판이 덤프가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여러가지를 체크해 보던 중 재미있는 부분을 찾았습니다. 먼저 해외에서 덤프된 롬들을 보면 World Japan Bootleg Set 1 Bootleg Set 2 = (bootleg with PIC) Playmark bootleg 이렇게 다섯가지의 종류의 롬이 덤프가 되었습니다. World는 세계버전, Japan은 일본 오리지널 그리고 Bootleg SET 1, 2와 Playmark bootleg는 해적기판입니다. 이 중에서 Playmark를 제외하고 정상게임이 가능하며 Bootleg Set 2는 원래 Bootleg with PIC 였는데 Bootleg Set 2로 바뀝니다. 덤프된 다섯개의 롬파일을 확인했으니, 이제 제가 올린 영상의 롬파일도 덤프된건지 체크해봐야겠죠? 먼저 월드, 재팬, 부트레그 셋1, 플레이 마크는 아닙니다. 그럼 Bootleg Set 2만 남은 상황인데....... 실제로 FinalBurn, MAME를 통해서 Bootleg Set 2를 플레이 해보면 보고 계시는 동영상과 제일 흡사한 것을 확인하실겁니다. [음악의 음질이나, 스테이지 배경음악의 반복] 하지만, 스테이지의 음악이 제가 올린 영상과는 다르죠. 그래서 체크해 본 결과로는 Bootleg의 PCB 기판에는 EPROM이 총 9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EPROM의 데이터와 기존에 덤프된 Bootleg Set 2의 롬파일을 서로 대조해보면 역시 데이터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도 지금 이 영상과 음악이 동일해야 할텐데 ..? 어째서 다른 스테이지의 음악이 나올까요? 아마도 그 이유는 이런 이유로 생각이 됩니다. 텀블팝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게임들도 Bootleg 버전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락실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분명히 내가 오락실에서 즐긴 게임을 에뮬레이터로 즐겨보면 뭔가 몇% 부족한 느낌을 받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완벽하게 덤프가 되지 않은 것이죠. 오리지널의 경우라면 완벽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Bootleg의 경우에는 부모롬을 기반을 삼은 상태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모롬을 기반으로 잡고 나머지 롬들은 대충 덤프하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음악이라던지 형태는 맞지만, 음악순서가 다르다던지, 그래픽이 약간 다르다던지 이런식으로 조금씩 다른 것이죠. 어차피 롬은 이미 덤프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만 다시 해주면 제가 업로드한 영상과 동일한 버전으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락실에서 즐겼던 텀블팝을 찾기 위해서 15년이나 걸렸습니다. 오래걸리긴 했지만, 덕분에 간만에 코드도 만져보고 즐거웠네요. 클리어 했으니 당분간 손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다시 기판 꺼내는 일이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