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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연립주택 전세가율 90%..."시 차원의 예방책 시급"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지난해 말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 문제,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이어지고 있죠. 용인에서도 올 상반기에만 110건이 넘는 보증금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특히 연립과 다세대주택이 걱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정 연구원이 시 차원의 예방책 마련을 제언했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경기도의 전세 보증 사고건수는 1천996건. 사고 금액은 6천 429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용인에선 113건의 전세 보증 사고로 36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용인지역 중에서도 처인구에서 높은 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연립과 다세대주택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인지역 아파트와 비교해 보면 아파트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 평균 전세가율이 66.6%인데 연립과 다세대주택 평균 전세가율은 89.8%로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연립·다세대주택에선 매매가와 전세가가 차이가 없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거래' 비중이 71.5%를 차지했습니다. 용인시정 연구원은 특히 신축 연립과 다세대주택의 경우 매매가를 알기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송혜승 / 용인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신축 연립·다세대주택의 경우 매매가격을 정확히 알기 어려우므로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 특성으로는 20㎡ 내외의 소형주택과 15년 미만의 주택에서 평균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의해야….)" 용인시정 연구원은 특히 내년 상반기에 만료되는 깡통전세 위험 거래가 많아 관련 사고도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 차원의 예방책 또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송혜승 / 용인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전월세 종합지원센터나 전월세 안심 계약 동행 서비스 등이 대표적 사례라 생각합니다. 계약 동행 서비스가 어렵다면 안심 부동산 중개인 선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외에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자세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전세 거래 모니터링도 해갈 수 있을 것으로 시정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용인시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깡통전세 #전세보증금 #전세거래모니터링 #안심거래서비스 #계약동행서비스 #SK브로드밴드 #Btv뉴스 #김효승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