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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lting

퀼팅은 천을 겹쳐 누빔으로써 입체감과 보온성을 부여하는 바느질 기법이다. 종류에는 핸드 퀼팅과 기계 퀼팅가 있다. 퀼팅은 일반적으로 3겹의 천층(겉감, 충전재, 안감)을 한꺼번에 바느질하여 두툼하고 입체적인 질감을 만드는 과정이다. 중간층(충전재)에는 솜, 모사, 또는 합성 보온재(현장에서는 패딩, 폴리스터 100%이라고 부름)가 넣어지며 이를 고정하기 위한 선을 따라 홈질하거나 기계로 재봉한다. 퀼팅 기법을 사용하여 핸드백을 제작하는 회사 중에 미국의 베라브레들리 가방이 유명하다. 현대는 퀼팅이 단순히 보온용품 제작을 넘어 예술적 표현으로 발전한 사례가 되겠다. (역사와 어원) Quilt라는 단어는 라티어 Culcita(요나매트리스)에서 유래하였으며, 약 6,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도 유사한 누빔 기법이 확인된다. 이후 유럽 중세 시절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확산되었고,청교도 이주민들에 의해 미 대륙으로 전파되었다. (퀼팅에 쓰이는 대표적인 충전재) 가. 천연 충전재 1. 거위털(구스 다운, Goose Down) - 매우 가벼움, 높은 보온 .솜털 비율이 높아 가볍고 공기 함량이 많아 보온성이 뛰어나다. . 탄성이 좋고 세탁 후에도 복원력이 빠르며, Fill Power가 가장 높은 편이다. . 단점은 물과 습기에 약하고 세탁 시 덩어리 지기 쉬우며 가격이 매우 비싸다. . 동물 복지 이슈가 있다. 2. 오리털(덕 다운,Duck Down) - 가격 저렴, 자연스러움 .구스보다 저렴하지만 보온성은 약간 떨어진다. . 단점은 냄새가 나거나 털이 빠져나오는 현상이 있을 수 있어 고급 제품에는 비중이 낮다. . 압축성은 구스보다 낮다. 나. 인공 충전재 1.웰론(Wellon) - 세탁 용이, 털 빠짐 없음 . 폴리에스터 미세섬유로 만든 인공 솜으로, 오리털과 유사한 보온력을 가지면서도 세탁이 쉽고 털 빠짐이 없다. . 단점은 통일 부피 대비 무게가 약 1.2배 정도 무겁고 장기간 사용 시 복원력이 저하될 수 있다. 2. 신슐레이트(Thinsulate) - 얇고 가벼움, 방수성 . 3M에서 개발한 초 미세섬유 충전재로,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우수하다. . Fill Power 600 ~ 700급 . Featherless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가벼운 패디드 재킷과 침구류에 활용된다. . 단점은 고가이며 일부 제품은 다운만큼의 풍성한 볼륨을 내지 못한다. 3. 프라마로프트(Primaloft) - 젖어도 따뜻함, 친환경 . 미군이 혹한기용 군복을 위해 개발한 인공 솜으로, 수분 흡수율이 1% 이하로 낮아 우수한 발수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갖는다. . 건조한 환경에서는 천연 다운보다 다소 보온성이 떨어지지만, 습한 환경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 눈,비 환경이나 아웃도어 의류에 적합하다. . 단점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천연 다운보다 보온성이 약간 떨어진다. 4. 폴리에스터 솜/볼패딩 - 저렴하고 내구성 좋음 . 저가형 이불과 점퍼에 흔하게 쓰이며, 온스(oz) 단위로 두께와 보온성을 조절한다. . 2온스: 봄/가을용 (3 ~5월, 9~10월) . 3~4온스: 가을~초겨울(10 ~12월) . 7온스 이상: 한겨울용(12월~2월) . '3D 볼패딩'은 구형 미세섬유를 작은 공모양으로 가공한 것이며, 복원력과 내구성이 높다. . 단점은 통기성과 압축성은 낮은 편이며, 뻣뻣한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