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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새 옷 입지 못하고 떠났다"...하늘 양 아버지 옷 들고 '오열'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자막뉴스] "새 옷 입지 못하고 떠났다"...하늘 양 아버지 옷 들고 '오열' / YT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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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새 옷 입지 못하고 떠났다"...하늘 양 아버지 옷 들고 '오열' / YTN

고 김하늘 양은 가수 장원영과 축구를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빈소에는 아이돌 그룹과 붉은 악마, 축구 관계자 등의 근조 화환이 가득 늘어섰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의 열혈팬이던 하늘이. 하늘 양 아버지는 이번 시즌 홈 개막식에 입혀주려고 사 놓은 옷을 들고 다시 한 번 슬픔과 울분을 토합니다. [고 김하늘 양 아버지 : 홈 개막전 때 처음 입으려고 했는데 저희 하늘이는 이 옷을 입지 못하게 됐어요.] 축구계는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은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하늘이를 추모했습니다. [황선홍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하늘이 너무 어리고 또 축구를 좋아한 아이였기 때문에 슬픔이 더 많고 가슴이 아픈데 좋은 데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늘아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하늘이가 다니던 학교 담장 앞에는 추모객들이 놓고 간 국화꽃과 과자, 손편지들이 길게 놓였습니다. 내리는 눈과 비에 추모 물품이 젖지 않도록 우산과 비닐도 동원됐습니다. 학교 1층에는 분향소가 설치됐고, 궂은 날씨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하늘 양의 넋을 기리고, 이런 비극이 절대 반복돼선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추모객 : 아이가 선생님과 그다음 보호자에게 인계될 때 정말 안전하게 누구나 다 책임을 질 수 있게끔 되는 쪽으로 꼭 시스템이 잘 정립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주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늘 양의 발인은 14일에 진행돼, 대전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 장영한 원인식 권민호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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