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따듯한 밀크티는 너 마셔.🌙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겨울밤 asmr 앰비언스 /잔잔한 버스 소리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여기, 따듯한 밀크티는 너 마셔.🌙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겨울밤 asmr 앰비언스 /잔잔한 버스 소리

00:00 공연이 끝난, 공연장 로비 00:15 겨울밤 버스 정류장 01:33 버스를 타고 집으로 공연은 어땠어? 여긴 되게 한적하고 평온하다. 우리가 공연 내내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네. 겨울 냄새도 나. 시린 겨울 날씨 탓에 추워서 코 끝이 찡한건지 공연장을 가득 메우던 악기 소리의 전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구분은 하지 않으려고. 추워서 코트를 단단히 여미긴 했지만 말이야. 여기, 따듯한 밀크티는 너 마셔. 음, 나는 오늘 피아노 독주곡에서 연주되었던 코드 하나하나와 피아노만을 비추었던 작은 연보라빛 조명이 기억에 남아. 하나의 악기가 독주하며 그 큰 공연장을 채우며 압도하는 느낌을 줄때 그 악기와 아티스트를 동경하게 되는거 같아. 참 비올라 음색도 어찌나 좋았던지. 많이 높지도 낮지도 않으며 적당히 묵직하고 다정한 부드러움이 참 매력적이었어. 주연이 될 수 있는데 조연을 자처한 것 같다 라는 네 생각도 흥미롭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네. 내가 공연 내내 온 몸이 부서질 정도로 집중해서 공연을 감상하는건 빠뜨리는 감각 하나 없이 내 모든 감각이 살아있는지 느껴보고 싶어서야. 살아있다는걸 공연으로 확인할때면 늘 짜릿함과 행복함을 느끼거든. 반복되어 무감각이 일상인 하루하루 속에서 감각에 충실해져볼 하루 정도는 존재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된 내 행복한 취미야. 그래서 말인데, 사실 조금 떨렸어 이렇게나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좋아하는 취미를 함께했던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이 늘 나에게는 행복함을 주지만 너에겐 어떨지 모르니까.! 백스테이지로 들어간 아티스트들을 뒤로 하고 공연장을 나올때 아쉬움 때문에 공연장을 흘깃하기보다, 공연이 네 마음에 들었을까 전전긍긍하며 널 관찰하던 내 눈빛을 눈치챘나 싶었어. 하프와 클라리넷이 같이 연주될때 너무 좋았다 라는 네 말에 안도하는 모습은 이미 들킨 것 같더라. 눈 내리네. 밀크티 다 마셨으면 이제 집으로 가자. 모쪼록 다음에도 함께 해주기를 바라. /어느 또다른 INFJ의 글 * * 몽글포근한 겨울밤 되세요. 헤헤 +다음에도 꼭 함께 하기를! * * 🦋 영상 소재 추천하러 가기    • [영상 소재 추천하는 곳]🌙나비잠 전용 연구소 /공부할 때 듣는 asmr, ...   🌙 피드백/비즈니스: [email protected] 🌙 인스타그램 @natzamzzzz 🌙 채널 내 영상의 재사용은 불가하며, 　 악플 또는 배려 없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낮잠 채널에서는 원저작물에 새로운 창작성을 가한 2차 창작물의 경우, 라이센스를 해소한 음원과 영상을 통해 변형·각색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 이용'의 범위에 속하며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공연이끝나고난뒤 #INFJ글 #버스A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