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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 이전.. '울산대공원 동문' 최적지 20250902

(앵커) 울산의 산업화를 상징해 온 공업탑이 새로운 자리를 찾게 됩니다. 도시철도 1호선 공사로 이전이 불가피해지면서 '울산대공원 동문'이 유력한 이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960년대 산업수도로 성장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공업탑. 2012년 구리 재질로 새 단장 됐고, 최초 조형물은 울산박물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도입으로 공업탑로터리 평면화가 확정되면서 공업탑 이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둘레 10m, 높이 20m에 달하는 공업탑의 이전 후보지는 울산대공원 동문과 태화강역, 번영로 사거리 3곳이 검토돼 왔습니다. 용역 결과 기존 위치와 가장 가깝고, 교통과 시민 접근성이 뛰어난 울산대공원 동문이 적절하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인터뷰)이경우/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울산 시민들이 가장 가깝게 접근하고 같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를 했고요. 그다음에는 교통에 대한 편의성, 주차공간, 이전 비용들을 고려해서..' 또 이미 2012년에 교체된 만큼 원형 그대로 이전하더라도 문화적 가치는 낮아, 주요 부재만 활용해 새로 제작하는 방안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울산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이전 장소와 방법을 확정하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박경례/울산시 경제정책관 '시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최종 이전 방식이나 이전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고요.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과 디자인은 전국 공모를 통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시철도 1호선 도입을 위한 공업탑로터리 평탄화 작업이 내년 하반기에 진행됩니다. 울산시는 트램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상반기에는 공업탑 이전을 완료하겠단 방침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5/09/02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