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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패권 전쟁' 현대차 대응은 20211230

글로벌 전기차 '패권 전쟁'.. 현대차 대응은? 전기차 시대가 펼쳐지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우리 정부는 국내 전기차 보급을 측면 지원하고, 현대차는 전 차종의 전동화 일정을 앞당길 방침입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현대차그룹은 최근 내연차 엔진 개발센터를 폐지했습니다. 대신 전기차 배터리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전동화 R&D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지금의 현대차를 이끈 핵심 부서를 없애고 빠르게 성장중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지) 올들어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는 테슬라와 상하이차, 폭스바겐 등에 이은 5위권. (아웃) 테슬라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중국계 회사가 거센 공세를 펼치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항구 호서대 교수 "중국의 전기차 수요는 올해 300만 대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600만 대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또 모델도 다양화 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당초 일정을 앞당겨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엔 전기차만 판매하고 2040년까지는 세계 주요시장 판매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6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높이고 13종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지)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내년엔 현재의 두 배인 50만대까지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로 하고 보조금 예산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아웃) (클로징)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시장 패권을 놓고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