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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수술 적응증 및 재발 [AMC 병법]

Q. 간암은 어떤 경우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지 수술 후에 재발하면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암 수술은 암으로 생각되는 병변과 주변 정상 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암에서부터 적절한 경계를 두고 충분히 절제하는 것이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특히 간암의 경우 간 내 전이가 빈번해 암 주변 구역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적 절제는 이러한 광범위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암의 다른 국소 치료법들에 비해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대부분 간암은 간 경변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정상인과 달리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서 절제 가능한 간의 부피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간 절제술의 가능 여부는 간암의 상태 및 잔존 간 기능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암 수술 후 간암의 재발 여부는 간암의 병리학적 특성에 크게 좌우됩니다. 주변 혈관을 침범하지 않은 단일 종양인 경우 절제 후 재발 확률이 낮습니다. 김기훈 교수 /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