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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과일 고르는 법 / YTN 사이언스

[앵커] 설 차례 음식 준비 얼마나 하셨습니까? 차례상 음식은 다른 때보다 신경을 더 쓰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과일 고르는 법을 이문석 기자가 채소 소믈리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기자] 차례상에 올리는 제수음식 가운데 눈에 제일 먼저 띄는 게 과일입니다. 그만큼 주부들은 고르는 데 정성을 기울입니다. [인터뷰:박재복, 주부] "상에 풍성하게 올라가야 하니까 과일의 크기, 색깔, 신선도 그런 걸 많이 신경 써요, 주부들은." 어떤 과일을 차례상에 올리면 좋은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인터뷰:최명규, 충남농업기술원 채소 소믈리에] "우선 사과는 사과를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뒤에 꽃 떨어진 자리까지 빨갛게 착색이 잘 되고 겉을 문질렀을 때 약간 거친 느낌이 나는 사과가 당도가 높고 맛있는 사과가 되겠습니다." [인터뷰:최명규, 충남농업기술원 채소 소믈리에] "배는 너무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 정도가 식감이 좋고 배 뒤를 봤을 때 꽃이 떨어진 부분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고르게 원형으로 아문 것이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명규, 충남농업기술원 채소 소믈리에] "감은 이렇게 사각 형태를 유지하면서 노란색이 고르게 착색이 돼 있고 감을 뒤집어 봤을 때 꽃받침이 파릇파릇하게 신선한 것이 좋은 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명규, 충남농업기술원 채소 소믈리에] "밤은 껍질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고 주름이 잡혀있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함을 유지하려면 보관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배는 비닐 랩에 하나씩 싸 놓는 게 좋습니다. 특히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빨리 시들게 하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보관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