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 우촌시조 482 5 행계, 개미왕국, 삼척의 바다, 단합의 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597 우촌시조 482 5 행계, 개미왕국, 삼척의 바다, 단합의 밤

행계 하늘같은 물밭 끝에 임하댐이 막아서고 칠백년 자람 점에 상식 공법 더한 보상 탁대장 *행계로 다져 용계 지킨 **봉림수(鳳林樹) 훈련대장 卓順昌 공이 보호와 친목위한 杏契 조직 **천연 기념물 제 175호 용계의 은행나무, 높이 137m 둘레 14.5m 수령 700년, 개미왕국 놀고먹다 거덜나서 빌어먹는 개미 나라 홀쭉 개미 왕에 등극 비럭질에 이골나도 “일꾼들 몸집이 크다” 줄이라는 엄명이고 가려 뽑힌 뚱보 일꾼 언제나 줄어들지 허리띠 졸라매다 허기져 길에 눕고 임금님 길라잡이도 길을 열지 못한다 삼척의 바다 정이 고인 잔을 들어 바다를 마셔간다 밤바다 다 마른 듯 어화(魚火) 몇 끔벅인다 죽서루 불빛에 취해 삼척의 밤이 짧다 겨울비 묻은 하늘 바다와 버무리고 허튼 손짓 한번에도 파도로 일어선다 밀려든 그리움까지 접어 가는 해조음 단합의 밤 시침이 바쁜 만큼 분침도 따라 바빠 연찬회 열어두니 초침은 더 바쁜 날 헌 것은 헐어서 갈고 새 것은 새내기라 할일 없던 추 버리고 새로 꾸민 전자시계 다함께 다져 가는 뜻을 모은 구호만큼 어제도 내일까지도 눈높이가 같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