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 개교 70돌 기념 제54회 목멱예술제: 6-2. 성악_ 정가 수잡가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국립국악고등학교 개교 70돌 기념 제54회 목멱예술제: 6-2. 성악_ 정가 수잡가

6-2. 성악_ 정가 수잡가 '수잡가'는 시조와 잡가의 중간 형태로 ‘잡가의 으뜸’이라는 뜻을 지닌 서울지역 시조의 일종이다. 3장으로 구성된 수잡가는 한 곡 내에서 지름시조와 잡가의 분위기를 오가며 다양한 음악적 진행을 자아내는 점이 특징이다. 오늘 무대에서 선보일 ‘푸른 산중하에’는 작자 미상의 시조로서 아무리 미물이라 할지라도 짝을 잃은 슬픔은 인간과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시인과 사냥꾼의 대화를 빌려 생명에 대한 공감과 이별의 정서를 노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좌창 형식에서 벗어나 발림을 더해 시각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선율 사이로 유려한 몸짓이 흐르고 장단을 경쾌하게 넘나들며 수잡가 특유의 서정과 역동이 아름다운 교차를 펼쳐 보인다. 푸른 산중하에 조총대 둘러메고 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수야 네 조총대로 날버러지 길즘생 길버러지 날즘생 너새 증경이 황새 촉새 장끼 까토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냥이 범 함부로 탕탕 네 조총대로 다 놓아 잡을지라도 새벽달 서리 치고 지새는 날 밤에 동녘 동다히로 홀로 짝을 잃고 게우름 울고 게우름 울고 울고 가는 외기러기일랑 행여나 네 놓을세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하여 사냥 포술망정 아니 놓습네 지도교사 이유경 구지애 손채영 홍지연 김수정 박연지 박혜빈 조희춘 특별지도 전인근 이희선 1ㆍ2ㆍ3학년 정 가 강서연 장재희 장지유B 송서은 전호민 김지안 김현빈 류선우 연은찬 이지호 반 주 3학년 대 금 이규린 해 금 김하은 세피리 심영찬 장 구 홍효준(2) 제작진 총감독 모정미 교장 부감독 김선주 교감 예술감독 전명진 공연예술부장 기획 박연지 무대감독 김성철 음향 이동준 조명 김형준 사진·영상편집 홍도기(꿀벌필름) 프로그램북제작 디자인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