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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만든 신발?..여성창업 지원 효과 ‘톡톡’

[앵커멘트] 패션계에서도 ‘환경’은 중요한 화두가 됐죠. 도내 여성창업가들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신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디자인 요소를 더해 친환경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었는데요. 쓰레기로 신발을 만들어낸 창업 성공의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3D 니트 공법으로 만든 플랫 슈즈입니다. 양말을 신는 것처럼 발이 편안하고, 무게가 200그램 남짓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이 신발의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는데, 내구성도 좋습니다. 지난해 말 출시한 후 대기업에 500족을 납품했고, 파리 패션쇼에도 참석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2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경기도의 여성창업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준응 / 패션 스타트업 대표 “여성기업들만 입주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가 이쪽에 들어오게 됐고요. 사무공간을 제공을 받고 또 다른 멘토링이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회사를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여성창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비창업단계부터 창업 7년 차 이내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로 돕습니다. 예비창업단계에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3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해 창업성장센터를 운영합니다. 사무실 임대부터 사업화 자금과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인터뷰] 김선영 /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1팀장 “여성창업자들은 창업을 하면 여성들을 많이 고용을 해서 쓰시게 돼요. 그래서 여성들이 취업하고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류체계가 되기 때문에….” 도 일자리재단은 현재 도내 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여성예비창업자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확대하고,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더 많은 여성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창업보육센터 2.김준응 / 패션 스타트업 대표 3.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창업인 위한 단계별 지원 4.예비창업단계 – 교육·컨설팅 지원/3년 이내 -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3년~7년 이내 – 창업성장센터 운영 5.김선영 /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1팀장 6.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