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능이, 표고 버섯 등 산에서 만나는 밥상 위의 보약, 버섯 밥상의 정석! [한국인의밥상 KBS 20110929 방송]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송이, 능이, 표고 버섯 등 산에서 만나는 밥상 위의 보약, 버섯 밥상의 정석! [한국인의밥상 KBS 20110929 방송]

■ 송이에 살어리랏다 구산리는 울진시외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한 마디로 버스 정류장 조차 없는 깊은 곳. 눈과 마주하는 풍경은 온통 다 숲이다. 송이채취로 일 년의 농사가 결정된다는 구산리 마을, 딱 한철 가을에 송이로 일년을 나는 마을이다. 한달을 산에서 보내야 하는 송이꾼들은 송이 풍년도 중요하지만, 그변고 없이 송이 채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경험에 의해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궂은 날씨에도 산신제를 지낸다. 첩첩산중, 금강송으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송이로 웃고 우는 사람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 버섯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처음 등장하게 된 버섯은 무엇일까? 버섯의 역사와 식용버섯으로 약재를 이용했다는 문헌에 남겨진 버섯들의 약용법을 살펴보고 왕들에게 버섯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진상하게 되었던 이유를 알아본다. 또한, 가을 산행에서 잦은 독버섯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독버섯에 대해 알아보고 응급처치법도 들어본다. ■ 인연이 만들어 준 하월천리의 밥상 화전민이 떠나고 거의 폐허로 남겨진 마을, 이곳에 낯선 지역의 사람이 들어와 어느새 이장이 되었다. 이 마을에서 만난 이장은 마을 사람들과 공존하며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는데.. 가을이면, 마을 사람들이 산에서 캐는 갖은 버섯들로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낸다. 마을 사람들과 공존하며 사는 만큼 얻는 지혜도 많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을이며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버섯을 이용한 민간요법도 전수 받았다. 낯선 지역의 이장과 아내,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노고로 차려내는 하월천리의 밥상을 만나본다. ■ 표고 버섯으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도원리 사람들.. 예로부터 개복숭아 나무가 지천으로 깔려 향도원이라고 불렸던 마을. 원래는 가을이면 송이버섯을 캐고 봄이면 산나물을 캐며 살던 마을이다. 하지만, 지금은 표고버섯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을인 이유는 무엇일까? 아픈 사연 속에 굴하지 않고, 또 다시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노고를 극대화 시키며 얻어 내는 표고버섯으로 차려내는 도원리 표고 마을, 그들의 밥상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을지 만나본다. ■ 최고의 ‘향(香)’, 능이를 찾아서 버섯 한 송이를 만나는 일은 인연이나 마찬가지이다. 20대 중반 때부터 지금까지 30년 정도 버섯채취를 해왔고 산을 타는 것을 좋아해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박명옥씨.. 나물, 더덕, 버섯을 캐거나 채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일 년에 3분의 2정도를 산에서 지내는 정도다. 송이로 유명한 양양답게 송이를 따기도 하지만 박명옥씨가 최고라고 치는 것은 바로 능이. 송이보다 높은 곳에서 자라는 능이를 찾아 산을 오르내리는 박명옥씨. 6시면 산에 올라 버섯을 딴다. 그중에서도 박명옥씨가 열심히 찾는 버섯은 바로 능이.그녀가 능이버섯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추운 계절을 대비하기 위해 겨울이 오기전이면 꼭 끓여 먹는다는 능이탕으로 차려내는 박명옥씨의 건강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밥상위의 보약, 가을 버섯” (2011년 9월 29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능이버섯 #송이버섯 #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