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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08:30:00 작성자 : 이도은 ◀ 앵 커 ▶ 안동문화방송이 준비한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앞서 독일의 슈바인푸르트가 여러 세대를 거쳐 기술을 전승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을 전해 드렸죠. 영주시가 한국판 슈바인푸르트로 도약하려면 어떤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짚어 봤습니다. 이도은 기자 ◀ 리포트 ▶ 기술을 배우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독일에서는 베어링을 전공해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직접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 INT ▶ 로니 바이리케 / 독일 트리보 창업자 "특히 트라이볼로지가 하나의 핵심 전공 분야였습니다. 저희는 바로 이 전문성을 활용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INT ▶ 프랑크 셀잠 / 슈바인푸르트 대학교 졸업생 "여기서 배운 기초 지식과, 이후에 추가로 쌓은 경험 덕분에 실제로 몇 가지 기술을 특허로 등록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화면 전환)======== 같은 질문을 영주에 던진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긍정적인 답을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산업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을 국산화하겠단 대의적인 명분도 있었지만, 결국 지역 인구 증대를 위해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에 사활을 건 영주시. ◀ INT ▶김명자 / 영주시 기업지원실장(2025) "첨단 베어링 산업의 메카, 베어링 산업 중심도시 영주시가 기업 여러분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 베어링 산단을 활용해 첨단 드론과 방산 산업까지 연계해 성장시킨다는 구상은 실제로 청년의 지역 정주 결심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 INT ▶ 장여준 / 동양대 스마트기계공학과 1학년 "원래는 대학 진학의 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그쪽으로 취업을 나가면 되게 좋을 것 (같습니다.)" ◀ INT ▶ 함준수 / 동양대 스마트기계공학과 3학년 "국가산단 자체가 베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기 때문에 베어링 관련한 설계 부분으로 취업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역 청년을 고급 기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 INT ▶염윤택 / 동양대 스마트기계공학과 교수 "학생들이 조금 더 실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베어링 관련 회사는 있을지언정 베어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생산하는 회사들이 적어서.." 기업 유치가 관건입니다. 평당 50만 원 수준에 산단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지만, 인재와 기술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영주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관계자들은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베어링 제조 전주기를 염두하고서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 INT ▶신현의 / 한국정밀강구 대표 "클러스터를 만들려면 전동체를 제작하는 업체, 그 전에 재료 업체, 아니면 열 처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데.. 이렇게 해서 우리 공정 별로 쉽게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업체들로 구성을 시켜주는 게.." 특히나 기술 개발의 의지가 있는 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국과의 저가 베어링 경쟁이 아닌 첨단 베어링에 집중할 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 INT ▶김종형 / 영주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장 "항공용 엔진에 들어가는 베어링이라든가 기어 감속기 모터에 들어가는 베어링들의 국산화가 지금 제일 시급한 상황이고, 기술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연구, 개발이 정해지고 나면 기업과 제작하는 게 (숙제입니다.)" 국비를 포함해 약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 적서동과 문수면 일원에 118만 5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내년, 준공될 국가산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됩니다. ◀ st-up ▶ "영주시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의 토공 공사가 한창입니다. 베어링부터 방산 산업까지, 지역 경제의 산업 지형을 바꾸겠다는 영주시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