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비어만 사장, BMW M '디스'... "N 스포츠카 선보인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현대 N 비어만 사장, BMW M '디스'... "N 스포츠카 선보인다"

,#i30 n,#고성능,#벨로스터 N,#알버트 비어만,#현대N,#현대자동차 현대 N 비어만 사장, BMW M '디스'... "N 스포츠카 선보인다" 현대차 N을 이끌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이 '전 직장'인 BMW M에 쓴소리를 던졌다. 그리고 N이 현재의 기존 양산차 퍼포먼스 모델 수준을 넘어 머지않아 N 전용 고성능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외신에 따르면 비어만 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에는 BMW 모든 차에 M 배지가 붙는다"며 BMW M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BMW에 있을 때는 M 한 대를 만들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었다"고 덧붙였다. 비어만 사장은 현대차로 이적하기 전 BMW M 디비전의 수장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에서는 더 많은 자유도를 가지고 일하며,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검토된다"고 말했다. N 모델을 비롯한 스포츠 모델 개발에 있어서 비어만 사장의 권한과 자유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소문이 무성했던 N 크로스오버의 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i30와 벨로스터에 이은 세 번째 N카로 소형 SUV 코나를 지목했다. 최근 부분변경을 거쳐 이미 모델 노후화가 이뤄진 투싼과 달리, 갓 출시된 코나는 개발 단계부터 고성능 모델을 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것. 비어만 사장은 N 브랜드가 '다른 것을 시도하는 중'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이는 i30 N, 벨로스터 N 등 일반 양산 모델에 기반한 고성능 모델 뿐 아니라 N 브랜드만을 위한 전용 모델 스포츠카가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N 전용 모델의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는 "현대차의 세일즈망이 퍼포먼스 카 판매에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용 모델 출시보다 N 브랜드의 토대를 확실히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어만 사장은 N 브랜드의 목표가 원대하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첫 N 모델들은 진입장벽이 낮은 전륜구동 퍼포먼스 모델에 그치지만, 향후에는 후륜구동 쿠페 등 더 많은 모델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담당 부사장은 "3~4년 내로 N 브랜드의 전략이 바뀔 것이며, 그 때는 M, AMG 등거물들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