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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도피안사#철원도피안사#철조비로자나불좌상 #도피안사 철원 도피안사는 신라 경문왕 5년인 865년에 도선 국사가 철원 지방의 향도 천여 명과 함께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삼층석탑을 조성하고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도선 국사는 이 절을 800 곳의 비보국찰(裨補國刹) 중, 하나로 삼았으며, 화개산이 마치 풍수지리학 상 연꽃이 물에 떠 있는 연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석탑과 철불로 산세의 약점을 보완하여 국가의 내실을 굳게 다지고 외세의 침략에 대비하였다고 한다. 도피안사는 오래도록 국가의 비보사찰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1898년 봄에 큰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중건되었고, 다시 6,25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1957년 11월 육군 제 15사단에서 복원하여 관리하였다. 그러다가 1986년에 사찰관리권이 민간으로 이관되면서 1988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건하여 현재의 도피안사가 되었다고 한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보림사 비로자나불상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었다. 신체와 대좌가 모두 철로 된 신라 말의 드문 불상이다. 불상의 등 뒤에는 ‘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세상이 어둡게 되고 삼천광(三千光)이 비치지 않는 것을 슬퍼하여 865년 1월에 향도 1500여명이 발원하여 이 불상을 조성하였다’는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6.25 때 폭격을 받아 절 자체가 폐허가 되면서 땅에 파묻혔던 것을 15사단 연대장이 최초로 발견하고 꺼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