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새 직책 '국무위원장'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새 직책 '국무위원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새 직책 '국무위원장' [앵커] 북한이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새로운 '국가직책'인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추대했습니다. 아버지 김정일 시대의 '선군정치'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국방위원회를 대신해 김정은 시대, 국정을 총괄하는 새로운 권력기구를 탄생시킨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29일)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회의를 열고 국가기구를 개편했습니다. 국가기구 개편을 통해 북한의 최고권력기구는 국방위원회에서 국무위원회로 대체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공식적인 국가직책도 바뀌었습니다. [김영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동지를 우리 공화국의 최고 수위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최고인민회의에 제의합니다." 북한은 이 같은 국가기구 개편과 최고지도자의 직책 변경 등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했습니다. 국무위원장에 추대된 김정은은 국무위 부위원장과 위원들을 임명했습니다. 국무위 부위원장으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가 발탁됐습니다. 김기남·리만건·김영철·리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8명이 국무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새로운 국가기구 설치도 결정했습니다. [조선중앙TV] "최고인민회의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내옴에 대하여'가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습니다." 북한은 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내각 부총리 일부와 중앙재판소 소장 등을 교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