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손통 한나라 예법을 정비하다, 유방이 항우와 싸울때 거칠고 싸움잘하는 제자들을 추천하였던 숙손통은 치세가 오자 궁정예법을 정하고 나라의 안정을 꾀한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숙손통 한나라 예법을 정비하다, 유방이 항우와 싸울때 거칠고 싸움잘하는 제자들을 추천하였던 숙손통은 치세가 오자 궁정예법을 정하고 나라의 안정을 꾀한다.

숙손통, 한나라 예법을 정비하다 숙손통이 고향인 설땅으로 돌아가자 설땅은 이미 항우의 숙부인 항량이 점령한 상태였다. 그리고 나중에 숙손통은 유방을 섬기게 되었는데 유방은 유학자들을 싫어하고, 유학자들이 입는 길고 치렁치렁한 옷도 싫어하였다. 그 소식을 듣자 숙손통은 길고 치렁치렁한 유생의 복장을 버리고 초나라 풍습의 짧은 옷을 입고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입게 하였다. 그리고 유방을 면담하였다. 유방이 “쓸만한 사람이 없는가?” 하고 묻자 숙손통은 자신의 제자 중에 거친 인물을 중심으로 유방에게 천거하였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이 숙손통에게 왜 우리는 놔두고 저런 시원찮은 놈들만 추천하는가? 하고 불만하였다. 그러자 숙손통은 “지금 한왕은 화살과 돌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력으로 천하를 다투고 있는데 너희들이 그를 도울 수 있겠는가? 서두르지 말고 시기를 기다려라” 하고 말하였다. 이후 항우를 물리치고 한제국이 건설되자 유방은 거친 그의 부하들로 인해 예절이 바로 서지 못해 고민하였다. 그의 부하들은 거친 자들이 많아 조정에서 난동을 부리고 술에 취해 싸우며 심지어 궁전 기둥을 칼로 치는 자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숙손통은 유방에게 궁정예절과 의례제도를 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청하여 윤허를 받았다. 이에 숙손통은 노나라에서 30여명의 유생들을 선발하여 장안으로 데려온 후 궁정 예의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여 예행연습을 시켰다. 그리고 기원전 200년에 장락궁이 완공되자, 숙손통이 제정한 궁정 예의에 따라 조회를 했다. 예식이 엄숙하고 위엄있게 진행되자 황제는 매우 기뻐하며 “짐이 오늘에야 황제로서의 존귀함을 느꼈도다” 하며 숙손통을 종묘제사와 의례를 담당하는 구경인 봉상으로 임명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황금 500근을 상으로 내렸다. 이때 숙손통은 “저의 학생들이 저를 따른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관직을 내려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하자 황제는 그들 모두에게 관직을 내려 주었다. 숙손통은 500근의 황금을 여러 유생들과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 제자들은 기쁨에 겨워 숙손통을 시대에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일에 통달한 성인이라고 불렀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숙손통을 예를 제정하고 나아가고 물러남을 알았으며 시기에 따라 변화하여 한나라 유학에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진나라 2세 황제 호해 앞에서 아첨으로 위험을 벗어났던 숙손통, 전쟁 중에는 학문에 능한 인물보다 거친 인물을 천거하였던 숙손통은 마침내 치세가 오자 예를 정비하기에 이른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목숨을 걸고 태자 영의 폐위를 막는 숙손통에 대한 이야기 임 #때#순리#숙손통#한고조유방#항우#유학자#장락궁#호해#사마천#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