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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교를 보다 쉽게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불교 입문서가 새롭게 개정돼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불교의 교리와 가르침을 보다 쉽게 풀이하고 올바른 신행 생활의 방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불교 입문 2017년 개정판이 출간됐는데요.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포교원의 신도교육 기본교재인 '불교입문'. 지난 1996년 처음 선보인 이후 불교 입문서로는 가장 많은 5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면서 불교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불교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현상 등 시대 흐름의 변화에 맞춰 불교 입문의 내용도 대폭 손질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조계종 포교원이 신도교재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불교 입문서 출간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고 마침내 불교입문 2017 개정판을 내놓았습니다. 고명석/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선임연구원 [불교 입문이 이제 현 시대의 흐름이 많이 변하고 있고 그 다음에 새로운 학설도 나오고 있고 제방의 여론이 너무나 우리 불교 입문이 그전에 물론 치우쳐져 있지만 약간 교리적이고] 불교입문 개정판은 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불교의 기본 교리와 예절,용어 등은 물론 불교에 대한 여러 궁금증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불교 교리를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하는지를 안내하고 불자로서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하고 있어 교리 설명 위주의 기존 입문서와는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철 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현재의 신행 단계를 개인 위주로 돼 있는 또 가족 위주로 돼 있는 그런 신행의 형태를 조금 더 이렇게 사회적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런 신행 형식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하고 제일 마지막에 저희들이 거기에다 구체적인 청규까지 이렇게 넣게 됐습니다. 이 책은 사진과 일러스트가 있는 부분을 컬러로 편집하고 나이든 독자들을 위해 활자와 글자 간격을 넉넉하게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적극 부응하는 신도 교육과 신행 혁신 운동에 더욱 속도를 내 불자 감소 시대 한국 불교의 생존 전략 마련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전경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