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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9.01 방위사업청, 세계 6번째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 개발

김인하) 방위사업청이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를 세계에서 6번째로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이혜인) 적의 대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비인데요. 윤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위 사업청이 공개한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의 가상 운용도입니다. 적의 대공 미사일이 아군 항공기를 향해 날아오면 레이저빔을 쏴 무력화 시키고 회피합니다. 항공기에 장착된 미사일 경보 장치가 접근하는 미사일을 탐지하면 고출력 중적외선 광원을 발사해 적 대공 미사일의 적외선 탐색기를 무력화시키는 겁니다. 개발기간은 2014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8개월.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뒤 기만하는 시험을 수차례 실시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연구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소형화 경량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은 한화시스템이 주도했습니다. 방사청은 이번 개발로 영상 탐색기를 탑재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항공기에 탑재되면 생존성이 높아져 군의 전투력 강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