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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봉제특구 지정을 계기로 중랑구 봉제업계가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스마트앵커시설 조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지역에선 봉제업 부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은 실정입니다. 김동은 기자가 중랑구 봉제업계의 현실을 살펴봤습니다. 【 VCR 】 지난 2016년 중랑구 면목동 일대는 봉제, 패션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지난해엔 서울시로부터 특구 진흥계획이 승인됐고, 현재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는 단곕니다. 침체된 봉제업계도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 최근엔 서울시의 스마트앵커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됐는데, 이는 가장 시급했던 패션봉제 지원센터 조성의 교두보가 마련된 격입니다. 【 인터뷰 】 김현섭 주무관 / 중랑구청 기업유치팀 【 VCR 】 아파트형 공장이나 공동작업장 등을 꾸준히 요구해왔던만큼 봉제업 종사자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 인터뷰 】 노호석 대표 / E-라인 【 VCR 】 이렇듯 봉제업 부활의 단추가 하나씩 채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이 대표적인데, 대부분 영세한 업체이기때문에 이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동석 대표 / 세기플래닝(주) 【 VCR 】 또 수입의류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바꾸는 이른바 라벨갈이 행태도 봉제업 부흥의 큰 걸림돌이라 지적합니다. 단속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동석 대표 / 세기플래닝(주) 【 VCR 】 봉제산업 부흥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도 꼽고 있는 중랑구. 외형적 변화와 함께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도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