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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가 지난해 최근식 신임 감독을 영입해 정상화를 추진해 온 연수구청 씨름단이 창단 25년만에 첫 천하장사를 배출하며 인천 민속씨름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연수구청 씨름단 백두급의 김찬영은 지난 7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증평군청 김진을 3대 1로 제압하며 모래판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9일 연수구청장을 방문해 그 동안의 대회 성과보고와 함께 인천지역 유일의 실업 씨름단으로 향후 구단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훈련장과 선수 숙소 등을 대체할 시설 신설안을 포함해 전면적인 훈련환경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수구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유일한 일반부 씨름단으로 당당하게 인천 씨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천시, 시체육회 등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