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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는 한 커플의 좌충우돌 여행 브이로그였죠. 여행초반부터 지한은 동섭을 대놓고 챙겼습니다. 자신에게 주는 초콜릿도 당당하게 재준앞에서 먹기도 했고, 호시탐탐 본인의 애인을 노리는 위험한 상대가 있는 술자리에 재준을 남겨둔채 지한이는 동섭을 침대가 있는 숙소로 데려다주고 오겠다고 말하죠. (이부분도 지한은 정말 동섭을 동생으로 여겼기때문이예요.) 결국 동섭에게 기습 뽀쪽도 당하는 지한이 재준이는 계속참습니다. 결국 마지막날 동섭에게 표정관리를 하라는 말과 함께 본인 남친에 대한 마음까지 듣게 됩니다. 이것또한 재준은 지한에게 알리지 않았죠. 아니라고, 제발 혼자있고 싶다고 하는 재준을 윤제는 계속해서 따라오게 됩니다. 계속해서 본인을 향해 마음을 표현하는 윤제에게 재준은 절대 해서는 안될 분풀이를 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찬찬히 다시보시면, 지한이가 얼마나 재준이를 사랑하는지 재준이의 생각이 얼마나 어른스러운지 (서로에게 절대 먼저 화내지 않아요.) 이들의 사랑이 얼마나 굳건한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게됩니다. 단 한순간도 서로가 우선이 아닌적이 없답니다.🤗 저는 브이로그 형식의 드라마가 주는 자연스러움이 색달랐어요. 배우들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하니 재미가 있었답니다. (물론 아니신분들이 있었죠. 이해한답니당🤗) 일반적인 드라마를 이미 많이 접하신 시청자들은 혼란 스러웠을수도 있을것 같아요.일반 드라마는 여러 카메라로 탄탄하게 짜여있는 각본과 배우의 감정, 배경을 담아 여러번 촬영하여 편집과정을 거쳐서 60분동안 시청하시는분에게 오해없게끔 전달합니다. 시티보이는 15분~20분내외라 조오금 힘들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