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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과 미결

어떤 삶과 사랑이 이미 결론이 나버렸다면? 박해일과 처 사이에 16년간의 결혼생활은 더 이상 나아갈 것 없는 안정과 익숙함 박해일과 탕웨이 사이에는 연인끼리 처음 호감을 나타내는 말 '당신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요'라는 호기심과 이 만남이 이어지면 삶이 어떻게 파탄나고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정 바람둥이들이 하는 말처럼 항상 페닐에틸아민 때문에 가슴 뛰는 새로운 사랑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귄태기에 빠진 부부처럼 심장이 굳어가는 느낌으로 살 필요도 없고 어떤 감정을 사랑이라고 말해 버린다면 그건 더 이상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도가도 비상도처럼 말해 버린 것은 이미 언어라는 관념화로 화석화 되어 버리는 것이라고 헤어질 결심은 헤어지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심 즉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라고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구루가 했던 말 중에서 너가 모르는 것들을 미친듯이 뚫고 나갈 때가 그 정신없는 그 순간이 진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때라고, 아는 것을 해나가는 때가 아니라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해 버리는 순간 거기서부터는 더 나아갈 곳이 없다 불안정, 불안감이 불편해서 다들 금방 말로서 뱉어 관념화 해버리고 결심을 해버리고 단념해버리고 스티브잡스의 연설처럼 내일 죽을 것처럼 살라는 말처럼 내가 내일 죽으면 너는 어떻게 될까, 너가 내일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거기에 안정과 익숙함과 지루함과 권태가 있을 수 있을까 탕웨이가 그토록 원하던 미결은 불안정하니까 영원한 사랑을 말하는게 아닐까 카톡/전화/앱으로 비대면진료 처방 · 진료의뢰서 · 통원확인서 젠닥의원 가정의학과 https://pf.kakao.com/_DYxe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