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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식품 #삼양 #불닭 #불닭볶음면 #농심 #식품 #라면 삼양식품이 실적과 시가총액에서 부동의 1위였던 농심을 제치면서 라면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양식품은 4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975년 상장 이후 역사상 최고가입니다. 이날 시가총액도 3조3635억원까지 오르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조 클럽’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으로 농심 시가총액을 추월해 라면 업계 1위에 올랐던 삼양식품은 이날 상한가로 2위와의 시총 격차를 9000억원 이상으로 벌려놨습니다. 삼양의 간판 상품인 ‘불닭볶음면’ 수출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증권가 예상치 424억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해외 물량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는데 미국에선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며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분기에도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심 측은 “매출은 내수·수출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매출 원가와 비용 부담이 늘어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보 및 후원 문의 : [email protected]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