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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쌍용차 타이어 결함 때문에 소음 발생

현대ㆍ쌍용차 타이어 결함 때문에 소음 발생 [앵커] 현대차와 쌍용차의 일부 차종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알아봤더니 타이어 결함 때문이었습니다. 국내 타이어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와 3위인 넥센타이어 제품들이 문제였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이 총동원됐다는 신형 제네시스입니다. 국내외에서 독일 완성차와 치열한 판매 전쟁을 펼치던 중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현대차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가 제네시스 전용으로 생산한 타이어 때문이란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승차감을 개선하고 소음을 줄일 목적으로 생산한 벤투스 S1 노블2로인데, 오히려 소음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입니다. 한국타이어는 현대차와 협의해 4만3000대 분량의 타이어를 교체할 것이라 밝혔지만 이미 현대차와 자사의 이미지는 크게 추락했습니다. 지난 1월 출시된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도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아 초반 인기에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티볼리 역시 소음의 주범으로 타이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비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넥센 타이어를 장착했더니 소음이 더 심했다는 주장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티볼리엔 넥센타이어 외에도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 3종류가 무작위로 장착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소음 민원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소비자 불만은 각종 추측까지 더해지면서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