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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영·호남 불교 뿌리 성역화’ 법성포서 첫발

〔앵커〕 문화축제로 보시바라밀과 나눔 실천을 알리고 있는 ‘2022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에서 개막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이번 축전을 통해 영·호남 불교의 뿌리를 성역화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장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sync 한두레 마당 예술단 / 사물놀이 공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나는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지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깨춤을 춥니다.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 예술단원들에게 사부대중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며 부처님 자비정신을 되새깁니다. 손옥희 / 영광군 영광읍 (저도 모르게 막 박수가 나오더라고요. 너무 즐겁고 흥겨웠고요. 중앙신도회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저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같이 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기부 캠페인 ‘행복바라미’ 홍보를 위해 마련된 문화축제 한마당입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는 2022 행복바라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주제로 지난 9일 영광 법성포 마라난타사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주윤식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영호남 불교 뿌리를 찾는 활동과 함께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인 이 자리에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통해 성역화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는 더욱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는 영호남 불교의 뿌리를 성역화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인도 출신 마라난타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한 법성포에서 열렸습니다. 뜻 깊은 자리에 이 곳 복원 불사의 주역인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만당스님도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만당스님 /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영광 불갑사 주지 (어렵고 힘들었던 그리고 위축됐던 마음들 모두 다 날려 버리시고 오늘 이 행복바라미 축전을 통해서 힘차고 상서로운 기운 받으셔서 모두들 행복한 즐거운 생활 누리시길 바랍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성역화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종만 / 영광군수 (더 많이 노력해서 우리 마라난타사가 정말로 대한민국의 최고 사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저를 비롯한 천여 명 공직자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화축제로 보시바라밀과 나눔 실천을 알리고 있는 행복바라미 축전은 법성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7일 조계사, 11월 13일 경북 구미 초전법륜지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