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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부려 제압했다는 경찰...CCTV·보디캠 확인하니 / YT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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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부려 제압했다는 경찰...CCTV·보디캠 확인하니 / YTN

[앵커] 택시 무임승차로 경찰 지구대에 온 남성을 경찰관 3명이 제압했습니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CCTV 화면과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됐고, 재판을 통해 잘잘못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관 2명과 함께 지구대로 들어오는 60대 남성 A 씨.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주점 사장이 부른 택시를 탔지만, 지갑과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뒤였습니다. 택시비를 내지 못하자 기사가 A 씨를 지구대로 데려온 겁니다. 인적사항을 묻는 질문에 A 씨가 제대로 답하지 못했고, 잠시 뒤 제압이 시작됩니다. 수갑을 채우려 하자 A 씨는 저항했고, 경찰관 세 명이 달려들어 A 씨를 바닥에 눕혀 제압합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자신을 짓누른 경찰관의 다리를 물었고, 곧이어 경찰관이 A 씨의 후두부를 두 차례 칩니다. 수갑을 채운 뒤에도 경찰의 제압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잠시 뒤 지구대를 찾아온 A 씨 가족에게 A 씨가 난동을 부려 적법한 공무집행을 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CCTV를 확인한 A 씨 가족은 난동을 부리거나 경찰관을 위협한 모습은 없다며 과잉 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 씨 가족 : 난동을 부린 것도 없고 경찰관한테 존댓말을 쓰고 웃으면서 설명까지 했는데 왜 굳이 이렇게까지 강압적으로 이렇게 체포를 했어야 됐나….] 경찰은 CCTV 외에도 당시 상황이 담긴 보디캠이 있다며, 정당한 제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경찰 보디캠, 지구대에 도착한 뒤 택시비를 어떻게 지급할 것인지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지구대 내부로 들어옵니다. 술에 취한 A 씨가 인적사항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상황. 이어 경찰이 무임승차를 무전취식이라고 잘못 알리자, A 씨가 이를 따져 묻습니다. [○○지구대 경찰관 ― A 씨 : 지금 무전취식으로 되시기 때문에 그래요. 택시비 지급할 능력 없이 타셨다고." "왜 저한테 무전취식이라고 그래요?] 지구대로 들어온 뒤 3분여 만에, 현행범 체포를 결정한 경찰. [○○지구대 경찰관 : 본인은 신분을 안 밝히시고, 도주 우려가 있고, 변호사 선임권하고 묵비권 있습니다.] 관련 영상을 증거로 제출한 A 씨 가족은 지구대 경찰관 3명이 직무를 남용했다며 '독직 폭행'으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 씨가 신원 확인 절차를 거부해 절차대로 체포했을 뿐이라며, 경찰관을 상대로 물리력을 행사한 A 씨에게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춘천경찰서 ○○지구대 경찰관 : 나중에 재판에서 결정이 나겠죠. 그분들 얘기하시는 게 저도 지금 잠도 제대로 못 자요.] 술에 취해 택시비 7,300원을 당장 내지 못해 시작된 사건. 공무집행 방해와 독직폭행 사건으로 번지며, 앞으로 있을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게 됐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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