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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제천 화재 10여분 만에…빠른 불길에 많은 인명피해 [출연 : 이용재 경민대 소방행정학과 교수ㆍ조성혜 융합뉴스팀 기자] 이번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10여분 만에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질 만큼 빠르게 확산됐는데요. 화재에 취약한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대규모 참사를 일으켰다는 분석입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행정학과 교수, 조성혜 융합뉴스팀 기자와 함께 이번 사고 원인과 문제점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번 화재, 그 무엇보다 어떻게 이렇게 빠른 시간에 불길이 확산 될 수 있었을 지가 가장 의문이거든요. 원인은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많은 전문가들이 필로티 구조 때문에 불이 더 빠르게 번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동시에 필로티 건물이라 대피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고 필로티 건물에 사시는 주민들이 화재가 났을시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을텐데 필로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질문 3] 이 건물 외장재로 쓰인 '드라이비트'가 이번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이야깁니까? [질문 4] 사실 이 드라이비트 문제는 지난 2015년 1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도시생활 주택 화재에서도 지적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또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일까요. 원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제천 스포츠센터가 지어진지 10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2015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중 드라이비트가 외장재로 쓰인 건물의수는 얼마나 될까요? 이전에 지어져 규제 대상에서 빠진 건물이라면 이에 대해서도 보완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질문 5] 이번 화재의 원인은 어떻게 추정하십니까? 기자의 말언대로 일단 1층에서 먼저 화재가 발생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재 원인,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건물 1층 용접현장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부분에 대한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만일 용접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층부로 이동을 한 것이라면 안전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방화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6] 이번 사고의 사망자중 20명이 2층 여성 목욕탕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주목해봐야 할 텐데요. 특히 목욕탕이 밀폐된 장소이다 보니 새어 들어온 유독가스가 다시 빠져나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은데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목욕탕내에서 수건등을 물에 적셔 막으면 유독가스 유입이 좀 막아지지 않았을까하는 단순한 생각도 들어요? 특히 목욕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유, 합성 목재와 시트지로 만들어진 탈의실 락커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유독가스를 많이 발생시켰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락커의 재질등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나요? 이렇게 밀폐된 목욕탕 시설을 이용하던 중 화재가 났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 것입니까? [질문 7] 화재가 일어난 스포츠센터 건물이 평소 안전에 불감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2층 여성 목욕탕 출입문은 이미 고장이 나 있었고 화재를 알리는 비상 안내을 위한 방송시설은 없는데다 비상계단에도 방화시설이 전혀 없었다고 하거든요. 거기다 증언에 따르면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 정상적으로 소방 점검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소방 안전이 허술했던 이유, 무엇이라고 보세요? 점검 자체가 허술했을까요? 이런 소방 점검에서는 주로 어떤 것들을 점검하게 되나요? 건물 안전과 관련해 많은 목격자들이 스프링클러 작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때문에 일각에서는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아예 설치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고 있어요? 이런 대규모 시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것,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질문 8] 이번 제천 화재 피해자 대부분이 화재로 인한 직접...▣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