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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단풍 절정…가을 정취 물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도 단풍 절정…가을 정취 물씬 [앵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주요 산들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벌써 단풍이 절정을 맞은 강원지역 국립공원은 나들이객들이 몰려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 25m, 둘레 3.5m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샛노랗게 물들었습니다. 20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낸 나무는 하늘과 땅을 온통 노란 빛깔로 수놓았습니다. 초대형 은행나무가 만들어낸 절경에 탐방객들은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임운종 / 서울특별시 종로구] "올해처럼 이렇게 은행나무 단풍이 곱게 물들은 건 굉장히 처음인 것 같을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강원지역 국립공원 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단풍은 어느덧 80% 이상 내려와 지금은 산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양예 / 경기도 용인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단풍도 아름답고 차에서 딱 내리는 순간 공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도시에 있다가 여기에 오니까 행복했어요." 가장 먼저 옷을 갈아입었던 설악산과 오대산 정상부는 이미 끝물에 접어들었습니다. 치악산의 단풍도 이렇게 산 아래 계곡까지 모두 내려왔습니다. 다음 달이 되면 서서히 낙엽이 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전선이 속도를 내며 남쪽 지방 산들도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2~3주 동안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의 주요 산들이 순차적으로 절정을 맞을 전망입니다. 이 기간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